국민의힘 "가상자산-상임위 '이해충돌' 여당의원 없다‥언론보도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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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부터 "국민의힘 소속 의원 중에는 '이해충돌'의 소지가 있는 상임위원회에 속한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유재풍 윤리심사자문위원장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 의원들의 가상자산 보유와 관련한 자료를 유 위원장에게서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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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부터 "국민의힘 소속 의원 중에는 '이해충돌'의 소지가 있는 상임위원회에 속한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유재풍 윤리심사자문위원장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 의원들의 가상자산 보유와 관련한 자료를 유 위원장에게서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윤리자문위의 '이해충돌' 기준은 가상자산을 자진신고한 의원들이 관련 상임위에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라며 "우리 당 소속 5명의 의원은 이해충돌 여지가 있는 상임위에 소속되어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권영세 통일부장관이 가상자산에 투자하면서 과세유예 법안을 공동발의한 데 대해서는 "법안 발의에 참여한다고 이해충돌로 보기는 어렵다"며 "집을 가진 사람이 보유세 경감에 동참하거나, 주식을 가진 사람이 거래세 경감에 참여했다고 그들을 이해충돌 위반이라고 하지는 않는다"고 윤 원내대표는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해충돌 여부에 대한 판단을 받아보기 위해 자진신고를 했는데, 법에 정해진 절차와 비밀 엄수 규정 등이 지켜지지 않아 불필요한 파장을 가져오고 개인의 명예가 심각하게 실추된 부분이 있다"며 윤리자문위를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윤리자문위가 보고한) 그 자료를 보고 제가 언론에 보도된 내용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구체적인 내용에 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사실이 아닌 내용이 보도된 데 대해 유재풍 위원장이 유감을 표명했고, 보안이 지켜지지 않은 데 대해서도 앞으로의 일처리 과정에서 재발방지를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안으로 윤리자문위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인지를 두고는 우리 당 의원님들의 의견을 들어서 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08392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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