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위해 9월 10일 생명보듬주일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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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한 해 1만 3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살로 사망에 이릅니다.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는 자살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9월 10일 주일을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보듬주일로 선포하고, 한국교회가 생명을 지키는 일에 동참하길 요청했습니다.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는 매년 9월10일, 세계자살예방의날을 전후해 생명보듬주일을 지켜왔습니다.
라이프호프는 생명보듬주일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의 자살의 문제를 교회가 함께 풀어갈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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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한 해 1만 3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살로 사망에 이릅니다.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는 자살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9월 10일 주일을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보듬주일로 선포하고, 한국교회가 생명을 지키는 일에 동참하길 요청했습니다. 한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 교회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는 매년 9월10일, 세계자살예방의날을 전후해 생명보듬주일을 지켜왔습니다.
올해는 9월 10일 주일을 예배와 기도로 생명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생명보듬 주일로 지킵니다.
생명보듬주일에 동참하는 교회에는 공동의 설교문과 기도문, 청소년을 위한 교재 등을 제공합니다.
캠페인도 진행됩니다.
자살유가족과 함께 하는 전국 순회포럼을 시작으로, 자살예방인식개선을 위한 라이프 워킹, 걷기 캠페인을 지역별, 교회별로 진행합니다.
또 9월 7일 부산을 출발해 서울까지 498km를 걷는 걷기운동을 통해 우리 사회 생명문화 확산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강의 남북을 잇는 21개 다리를 한 교회가 하나씩 돌보자는 입양캠페인도 시작했습니다.
[안해용 목사 / 라이프호프 사무총장]
"한강 주변에 큰 교회가 많아요. 그래서 교회가 한 다리씩 입양하면, 21개 교회만 있으면 337명의 (자살자) 숫자를 줄일 수 있을 거고 그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들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라이프호프는 이밖에도 교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살예방교육을 지원하고 자살예방활동을 할 수 있도록 목회자를 교육하는 등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교회들의 참가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 공동체 안에서 자살 사안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긴급목회돌봄 자료를 만들어 목회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하고 있습니다.
[장진원 목사 / 라이프호프 상임이사]
"어려운 일을 당하고 3개월 이내에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그 남은 인생이 바뀝니다. 확신하건데 그 가운데 준비된 목회자와 교회가 있다면 그 남은 삶은 180도 바뀝니다. 사실 우리 유가족들도 그걸 많이 아셨으면 좋겠고 교회 목사님들과 성도들이 알아야 해요."
라이프호프는 올해 생명보듬주일 선포식에서 생명지키기 7대 선언을 발표하고, 죽음의 문화를 생명의 문화로 바꾸어가며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노력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예수의 마음으로 위기에 있는 자들에게 손 내밀어 돕는다"
우리나라에서는 하루 평균 36명, 1년이면 만 3천명이 넘는 이들이 자살로 사망합니다. 라이프호프는 생명보듬주일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의 자살의 문제를 교회가 함께 풀어갈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정용현 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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