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X세대, MZ세대와 소통 중요”
최희진 기자 2023. 7. 27. 21:12
20~30대 직원들과 소통 시간 가져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사진)이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20~30대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교보생명이 27일 밝혔다. 신 의장은 이 자리에서 “건강한 조직문화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함께 일하는 구성원들 간의 상호이해가 중요하다”면서 “팀장, 임원들에게 늘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생)를 잘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오늘은 거꾸로 MZ세대에게 상사인 X세대(1970년대생)를 좀 이해해달라고 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X세대가 다소 권위주의적이고 수직적인 문화에 익숙하다는 단점은 있지만 대면 의사소통을 선호하고, 주도적인 업무 수행을 좋아하며, 피드백을 주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면서 “업무를 할 때 X세대의 이런 특징을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교보생명 임직원 중 MZ세대 비율은 52.8%에 이른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신 의장은 실무 단계의 작은 혁신도 칭찬하는 ‘작은 혁신 포상제도’를 신설하는 등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교보생명은 전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문기의 추석 선물’ ‘딸에게 보낸 동영상’···이재명 ‘선거법 위반’ 판결문
- 조국 “민주주의 논쟁에 허위 있을 수도···정치생명 끊을 일인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사라진 돌잔치 대신인가?…‘젠더리빌’ 파티 유행
- “민심의 법정서 이재명은 무죄”···민주당 연석회의 열고 비상행동 나서
- 40대부터 매일 160분 걷는 데 투자하면···수명은 얼마나 늘어날까?
- 드라마인가, 공연인가…안방의 눈과 귀 사로잡은 ‘정년이’
- 중학생 시절 축구부 후배 다치게 했다가···성인 돼 형사처벌
- 은반 위 울려퍼진 섬뜩한 “무궁화꽃이~”···‘오징어게임’ 피겨 연기로 그랑프리 쇼트 2위
- ‘신의 인플루언서’ MZ세대 최초의 성인···유해 일부 한국에 기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