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가·유업계, 11차 원유 가격 협상 타결

조승예 기자 2023. 7. 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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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가와 유업계가 우유의 핵심 원재료인 원유 가격 11차 협상을 진행한 결과 타협에 성공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낙농가와 유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전일 오전 11시부터 11차 원유 가격 협상을 진행한 결과 우유 원유가격이 오는 10월부로 음용유 기준 ℓ당 88원 오르게 된다.

올해 원유 가격은 인상이 유력한 상황으로 인상 범위는 ℓ당 69~104원 수준에서 논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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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진흥회 소위원회가 우유 원유가격을 정하지 못하고 협상을 연기했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마트를 찾은 시민이 우유를 고르는 모습. /사진=뉴스1
낙농가와 유업계가 우유의 핵심 원재료인 원유 가격 11차 협상을 진행한 결과 타협에 성공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낙농가와 유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전일 오전 11시부터 11차 원유 가격 협상을 진행한 결과 우유 원유가격이 오는 10월부로 음용유 기준 ℓ당 88원 오르게 된다. 가공유는 ℓ당 87원 인상된다.

소위원회가 정한 가격은 낙농진흥회 이사회 의결을 거쳐 매년 8월1일부터 적용된다. 올해 원유 가격은 인상이 유력한 상황으로 인상 범위는 ℓ당 69~104원 수준에서 논의된 바 있다. 현재 ℓ당 원유 가격은 996원으로 최소 폭으로 올려도 처음으로 ℓ당 1000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통상 원유 가격 인상이 결정되면 한달 이내에 우윳값이 오른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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