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러다 놓친다!...'제2의 홀란드' 영입 경쟁에 PSG 참전→공식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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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라스무스 회이룬 영입 경쟁에 가담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아탈란타에 회이룬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약 847억 원)의 구두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아탈란타는 7000만 유로(약 988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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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파리 생제르맹(PSG)이 라스무스 회이룬 영입 경쟁에 가담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2년 차에 접어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첫 시즌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지만 2023-24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 활발한 이적시장을 예고했다. 골키퍼부터 스트라이커까지 전 포지션에 걸쳐 영입 후보를 설정했고 안드레 오나나와 메이슨 마운트를 영입해 적재적소 보강을 마쳤다.
현재는 스트라이커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겨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내보낸 맨유는 그의 대체자로 번리의 부트 베르호스트를 낙점했다. 볼프스부르크에선 불 같은 득점력을 뽐냈고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선 멀티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의 우승 도전을 막을 뻔했다.
그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다. 특히 텐 하흐 감독은 베르호스트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컵 대회 포함 2골에 그쳤다. 포스트 플레이와 연계 능력 등은 좋았지만, 가장 중요했던 득점력이 부족했다. 완전 이적 가능성이 언급되긴 했지만, 결국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고 맨유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렸다.
이에 아탈란타의 회이룬이 레이더에 들었다. 덴마크 출신으로 190cm가 넘는 탄탄한 피지컬과 연계 능력, 박스 안 영향력 등 스트라이커로서 성장할 수 있는 여지를 마음껏 발휘한 선수다. 플레이 스타일과 피지컬 등이 유사해 제2의 홀란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22-23시즌 아탈란타에선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맨유는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미 공식 제안까지 마친 상태다. 물론 아탈란타가 모두 거절했지만,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다. 'TV 델로 스포르트'의 알프레도 페둘라 기자는 맨유가 금액을 높여 영입 제안을 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탈란타가 기본적으로 1000억 원 이상의 금액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페둘라 기자는 맨유가 옵션 포함 1000억 원에 육박한 제안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액을 높인 맨유는 다시 한 번 아탈란타에 접근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아탈란타에 회이룬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약 847억 원)의 구두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아탈란타는 7000만 유로(약 988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여전히 좁히지 않는 두 구단의 입장. 이런 상황에서 경쟁자까지 등장했다. 주인공은 PSG. 음바페의 이탈을 대비하고 있는 PSG는 스트라이커 보강을 추진했고 회이룬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PSG가 회이룬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약 714억 원)의 제안을 했으며 아탈란타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금액으로만 따지면, PSG보다 맨유가 영입에 더 가까운 상태다. 맨유가 제안한 금액이 PSG가 제안한 금액보다 아탈란타의 요구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또한 '레퀴프'에 따르면, PSG는 회이룬 영입에 5000만 유로 이상의 금액을 투자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해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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