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마시기도 겁난다(?)...원유(原乳) ℓ당 88원 오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시는 우유 원유(原乳) 기본가격이 ℓ당 88원 오른다.
낙농진흥회는 27일 원유 기본 가격 조정 협상 소위원회 11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상폭에 합의했다.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ℓ당 69-104원 범위에서 가격 인상 폭을 결정하기로 했고 가공유용 원유 가격의 협상 범위는 87-130원이었다.
낙농가와 유업계는 수입산 유제품과의 가격 경쟁을 위해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협상 최저 수준으로 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시는 우유 원유(原乳) 기본가격이 ℓ당 88원 오른다. 가공유용 원윳값은 87원 오른다.
낙농진흥회는 27일 원유 기본 가격 조정 협상 소위원회 11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상폭에 합의했다.
소위원회는 지난달 9일 올해 원윳값 가격 협상에 착수했고 이날까지 11차례에 걸쳐 논의를 진행한 끝에 결정했다.
사료 비용 등 낙농가의 생산비 상승에 따라 올해 원윳값 인상은 예정돼 있었다.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ℓ당 69-104원 범위에서 가격 인상 폭을 결정하기로 했고 가공유용 원유 가격의 협상 범위는 87-130원이었다.
낙농가와 유업계는 수입산 유제품과의 가격 경쟁을 위해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협상 최저 수준으로 결정했다.
또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원윳값 인상 시점을 오는 10월 1일로 당초 예정됐던 8월 1일에서 두 달 늦추기로 했다.
낙농진흥회는 내달 10일 이사회를 열어 이날 소위원회 합의 사항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한편 이번 인상 폭은 지난 2013년 원유가격연동제 도입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로 향후 유제품 가격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작년의 경우 원윳값이 ℓ당 49원 오르자 유업체들은 흰 우유 제품가를 10% 정도 올렸다.
또 원윳값 상승에 따라 밀크플레이션이 재현될 우려도 있다.
작년의 경우 일부 아이스크림 가격은 20% 올랐고, 과자류 가격은 10%대 상승했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원윳값 상승이 가공식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 빙과류의 경우 유제품이 거의 들어가지 않고, 빵과 과자도 유제품 사용 비중이 1-5% 수준이라는 이유에서다.
또 대다수 외식업체는 수입 멸균우유를 쓰고 있기 때문에 원윳값 인상이 밀크플레이션을 초래한다는 주장은 과장이라고 농식품부는 내다보고 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예금 보호 한도 '5000만→1억' 상향… 여야 6개 민생법안 처리 합의 - 대전일보
- '세계 최대 규모'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3.6㎞ 전 구간 개방 - 대전일보
- 안철수 "尹 임기 넘기면 더 심한 특검… DJ·YS 아들도 다 감옥" - 대전일보
- 약발 안 드는 부동산 대책…지방은 '무용론' 아우성 - 대전일보
- 가상화폐 비트코인, 사상 첫 9만 달러 돌파 - 대전일보
- 미리 보는 내 연말정산 환급액은?…관련 서비스 15일 개통 - 대전일보
- 대학 졸업해도 학자금 못 갚는 청년들… 체납액 급증 - 대전일보
- 대전산단 대개조 국비 확보 난맥...정부 정책 선회 필요 - 대전일보
- '병·의원 상대 골프 접대에 상품권깡까지'…은밀한 판촉 행위 적발 - 대전일보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안한다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