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팬들에게 손 흔들며, 홀란' 맨시티 무려 47년 만에 한국 땅 밟았다... 역시 눈에 확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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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선수단이 47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엘링 홀란과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를 비롯해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뛰고 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선수단이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많은 한국 팬들이 맨시티 선수단을 반겼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수백 명의 한국 팬들이 인천국제공항에 모인 채 맨시티 선수단을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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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과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를 비롯해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뛰고 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선수단이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맨시티가 방한한 건 지난 1976년 이후 무려 47년 만이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을 비롯해 홀란과 케빈 더 브라위너, 잭 그릴리시, 베르나르두 실바, 존 스톤스, 필 포든 등 25명의 선수가 입국했다. 맨시티 선수단은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많은 한국 팬들이 맨시티 선수단을 반겼다.
맨시티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로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다.
무엇보다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건 홀란이었다. 홀란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도르트문트(독일)를 거쳐 지난 시즌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홀란은 EPL 무대를 평정했다. 정규 리그에서 무려 36골을 몰아치며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과거 앤디 콜과 앨런 시어러가 보유했던 42경기 체제 한 시즌 최다골(34골) 기록마저 깨트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2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홀란은 이날 한국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한국을 찾은 맨시티 선수단은 오는 28일 비공개로 훈련에 임할 계획이다. 이어 29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유스클리닉과 오픈 트레이닝을 실시할 예정이다.
맨시티는 지난 1992년 출범한 EPL에서 7차례나 우승한 신흥 강호다. 1부 리그에서는 9차례 우승을 자치했다. 지난 시즌에는 EPL 3연패와 함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및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거두며 '트레블(3관왕)'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이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끝으로 잉글랜드로 돌아가 최종 담금질에 돌입한다. 이어 내달 7일 아스날과 커뮤니티 실드를 시작으로 2023~24시즌에 임한다. 첫 경기 상대는 번리다. 8월 12일 번리의 홈구장인 터프 무어에서 올 시즌 출발을 알린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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