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파' 김수지,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4언더파 선전…박민지는 2언더파 [L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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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26)가 해외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원정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개막한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첫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멤버인 김수지가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진행되는 LPGA 투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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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김수지(26)가 해외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원정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개막한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첫날. 10번홀 첫 조로 티오프한 김수지는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날 페어웨이 안착 13개 중 12개, 그린 적중 15개의 정교한 샷을 앞세운 김수지는 14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15번홀(파5)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18번홀(파5)과 후반 3번홀(파4) 버디를 추가하며 보기 없는 플레이를 이어간 김수지는 막판 8번홀(파3)에서 처음 파 퍼트를 놓쳤다. 하지만 9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며 홀아웃했다. 퍼트 수는 29개를 적었다.
한국시각 오후 9시 현재 7언더파 64타를 몰아친 폴라 레토(남아프리카공화국)가 단독 선두에 나섰고, 3타 차인 김수지는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멤버인 김수지가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진행되는 LPGA 투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수지가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것은 2021년 부산 기장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유일하다. 당시 공동 22위였다.
이번 에비앙 대회에는 세계랭킹 상위 50위 안에 들어 출전권을 따냈다.
KLPGA 투어 최강자 박민지(24)도 2언더파 69타로 순항했다.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10위권에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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