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대신 아프리카에 곡물 보낼것"…"당장 6개국에 무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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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7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개최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총회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대신해 아프리카에 곡물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푸틴은 이 '경제 및 인도주의 포럼' 회동에서 "이미 여러 번 말했듯이 우리 나라가 우크라를 대신해 상업적이든 무상 원조든 아프리카 곡물부족 국가들에 곡물을 보낼 수 있다"고 말하고 "더구나 올해 우리는 기록적인 곡물 수확이 전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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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7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개최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총회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대신해 아프리카에 곡물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 뒤 푸틴 대통령은 4개월 안에 아프리카 6개국에 무상 곡물을 보낼 것이라고 선언했다.
푸틴은 이 '경제 및 인도주의 포럼' 회동에서 "이미 여러 번 말했듯이 우리 나라가 우크라를 대신해 상업적이든 무상 원조든 아프리카 곡물부족 국가들에 곡물을 보낼 수 있다"고 말하고 "더구나 올해 우리는 기록적인 곡물 수확이 전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틴은 이어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3~4개월 안에 우리는 부르키나파소, 짐바브웨, 말리, 소말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및 에리트레아에 무상으로 각각 2만5000~5만 톤 곡물을 보낼 수 있다. 물론 운반도 무료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렘린은 이날 정상회의에 아프리카연합(AU)에 속하는 아프리카 대륙 전체 54개국 가운데 5개국만 뺀 49개국이 대표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 대표 중 17명이 국가 수반 내지 정부 정상으로 이집트의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남아공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이 들어있다. 정상회의는 이번이 2회 째인데 2019년 1회 정상회의에는 아프리카 정상 45명이 대거 참석했다.
유엔 총회에서 올 2월 말 '러시아군의 즉각 우크라이나 퇴각 결의문' 채택 투표가 있을 때 32개국이 기권했는데 중국, 이란 외에 남아공 등 아프리카 그리고 남미 국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대는 벨라루스, 시리아, 북한, 니카라과, 말리, 에리트레아 등 6국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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