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니 받거니' 김하성 안타에 홈런으로 응수한 최지만
[앵커]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뛰어 박수받았고, 통쾌한 홈런 한 방으로 설움을 털었습니다. 가장 자신 있는 무기로 맞대결을 펼친 김하성과 최지만이 오늘(27일) 함께 빛났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 피츠버그 3:2 샌디에이고|미국 메이저리그 >
[하성 킴! 하성 킴!]
팬들의 응원속에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친 김하성이 1루수 최지만을 등지고 특유의 세리머니를 펼칩니다.
3회말엔 눈과 발로 득점을 만들었습니다.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빈틈을 놓치지 않고 단숨에 홈까지 파고들었습니다.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뛰어 팀에 첫 득점을 안긴 겁니다.
5경기 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최지만도 지지 않았습니다.
첫 타석부터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시즌 6번째 홈런입니다.
7회, 또 한 번 담장 가까이 타구를 날렸는데 이번엔 상대 호수비에 잡혔습니다.
부상 때문에 한동안 쉰 최지만은 복귀 뒤에도 '플래툰 시스템'에 갇혀 선발 기회가 드물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선발로 나선 최근 6경기에서 홈런 4방을 때려냈는데, 장타력의 비결을 묻자 "그걸 알면 나는 신일 것"이라며 유쾌하게 답했습니다.
가장 1번 타자 다웠던 김하성과 가장 4번 타자 다웠던 최지만의 맞대결은 피츠버그의 3대 2 승리로 끝이 났지만 승부가 끝난 뒤, 두 선수는 저녁을 함께하며 활짝 웃었습니다.
(화면출처 : 강정호 인스타그램)
(영상그래픽 : 이송의·김지혜 / 인턴기자 : 김지원)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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