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은 내 드림 클럽, 챔스에서 뛰고 싶어"...셀틱 No.22 권혁규의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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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셀틱 선수가 된 권혁규가 셀틱 파크에 온 소감을 밝혔다.
셀틱은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셀틱은 부산 아이파크의 미드필더 권혁규와 5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양현준, 오현규와 함께 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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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새로운 셀틱 선수가 된 권혁규가 셀틱 파크에 온 소감을 밝혔다.
셀틱은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셀틱은 부산 아이파크의 미드필더 권혁규와 5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양현준, 오현규와 함께 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22번이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우리는 양현준의 영입을 발표한 당일 권혁규까지 영입하게 돼 기쁘다. 그는 클럽이 한동안 알고 있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거래를 완료한 것이 기쁘다. 우리는 두 선수가 스쿼드에 합류하고 또 다른 성공적인 캠페인이 되기를 바라는 부분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혁규는 부산 아이파크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부산 성골 유스다. 2019년 K리그2 최초의 준프로계약을 맺으며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2019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2020시즌은 팀이 승격하면서 K리그1 무대에서도 뛰었다. 이른 나이에 김천 상무에 입대하며 군 문제도 해결을 했다. 경험을 쌓으며 성장했고 3선과 중원을 넘나들며 능력을 보여줬다. 전진 패스 능력과 피지컬, 양발 능력이 돋보였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었다.
올 시즌도 부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던 권혁규는 셀틱 관심을 받았다. 권혁규는 지난 16일 성남FC전이 끝나고 셀틱 입단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셀틱에 입성한 권혁규는 27일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소감과 향후 포부를 밝혔다.
권혁규는 "기성용 선배와 차두리 선배가 셀틱에서 뛰는 걸 TV로 지켜봤다. 셀틱에 와 너무 설렌다. 개인적으로 기성용 선배를 정말 좋아한다. 기성용이 셀틱에서 중거리 걸을 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나도 셀틱에서 그런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 셀틱에서 뛰고 있는 오현규에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권혁규는 "셀틱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는 팀이니까 대한민국에서 잘 알고 있다. 셀틱이 내 드림 클럽인 이유였다. 셀틱과 스코틀랜드는 내게 너무 새로운 무대다. 모두가 날 환영해줬다. 편안하게도 해줬다. 셀틱에서 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입단 동기 양현준에 대해선 "양현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함께 한 적이 있다. 양현준이 좋은 선수라는 걸 안다. 같이 뛰어서 흥분이 된다. 미드필더로서 공격수 양현준 득점을 도우려 한다"고 언급했다.
권혁규는 "UCL은 내게 꿈의 무대다.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고 선수로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하겠다. 셀틱은 지난 시즌 성공적이었다. 팬들 기대가 높다는 걸 안다. 로저스 감독과 다가오는 시즌에 집중할 것이다. 그러면 좋을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전했다.
로저스 감독을 두고는 "스코틀랜드 경험은 없지만 K리그2에서 뛰었다. 로저스 감독과 함께 내가 할 수 있는 걸 다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유럽 빅클럽에 오는 건 항상 꿈이었다. 그래서 군대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군대 문제를 끝내고 이 자리에 와 영광이고 내가 누구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기회다"고 하며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셀틱,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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