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꿈을 밀어줄게"..세명대, 고교생에 '꿈 실현 장학금' 지원

안정은 2023. 7. 27. 2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배우고 싶고 하고 싶은 게 있어도 현실에 부딪혀 꿈에 그치고 말때가 있죠.

세명대의 한 학생위원회가 고등학생의 꿈을 밀어주기 위한 '꿈 실현 장학금' 활동을 2년 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녹취> 김보령/세명대 '밀어주는 위원회' "'밀어주는 위원회'는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주변에서 많은 지지를 받지 못한 꿈을 꾸고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그들의 꿈을 신나게 실현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지원하는 위원회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배우고 싶고 하고 싶은 게 있어도 현실에 부딪혀 꿈에 그치고 말때가 있죠.

세명대의 한 학생위원회가 고등학생의 꿈을 밀어주기 위한 '꿈 실현 장학금' 활동을 2년 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고3인 서혁철 학생은 얼마전 한 대기업 프로그래밍 공모전 본선에 올랐습니다.

직접 만든 게임을 출시하는 게 목표인데, 필요한 장비구입비가 고민인 예비 게임개발자입니다.

<인터뷰> 서혁철/세명컴퓨터고 3학년
"지금은 프로그래머가 목표지만 프로그래머로만 한정시키는 게 아니라 궁극적으로 게임 개발자 또는 엔터테이먼트적으로 만들어서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게..."

케이팝 댄서가 꿈인 타인빈 학생은 전문 강습을 받고 싶어도, 학원비 부담에 홀로 연습합니다.

<인터뷰> 타인빈/한국폴리텍다솜고 1학년
"학원이 필요해요. 학원에 가서 선생님하고 같이 연습해야 돼요. 그래야 춤을 잘 출 수 있어요."

청소년들의 다양한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세명대학교 학생위원회 '밀어주는 위원회'가 나섰습니다.

<녹취> 김보령/세명대 '밀어주는 위원회'
"'밀어주는 위원회'는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주변에서 많은 지지를 받지 못한 꿈을 꾸고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그들의 꿈을 신나게 실현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지원하는 위원회입니다."

올해 전국에서 '꿈 실현 장학금'을 신청한 고등학생은 347명.

이중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과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 19명이 학생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발됐습니다.

약 2천만원의 장학금은 총장이 전액 사비로 지원했습니다.

<인터뷰> 권동현/세명대학교 총장
"고등교육기관에 몸 담은 교육자로서 그들을 좀 도와주고 지지해주는 게 큰 의미와 보람이라고 생각하고 또 사명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장학금에 선정된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향해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녹취> 박예희/부산영상예술고 3학년
"매력적인 책같은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에게 이런 선물같은 기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의 꿈에 한발 더 디딜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꿈꾸는 아이들을 향한 관심과 지지가 꿈을 현실로 피어나게 하는 용기가 되고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