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창조적 지성은 '대화와 토론' 으로부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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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조적 지성'에 대한 최재천 교수의 인문학 강의가 CJB 미디어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앵커>
미래 세대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가 시대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CJB미디어센터에서는 'AI시대의 창조적 지성'을 주제로 인문학 특강이 열렸습니다.
최재천 교수는 우리 사회를 바꿀 수 있는 힘은 과학, 기술의 발전이 아닌 대화로부터 나온다며, 토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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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조적 지성'에 대한 최재천 교수의 인문학 강의가 CJB 미디어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강의에선 AI 시대, 사회를 바꾸고 이끌어가는 힘은 과학기술의 발전이 아닌 토론과 대화에서 나온다고 역설했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선보인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챗GPT'.
단순 검색을 넘어 창의적 영역까지 수준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면서 월 사용자가 1억 명이 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공지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현재.
미래 세대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가 시대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CJB미디어센터에서는 'AI시대의 창조적 지성'을 주제로 인문학 특강이 열렸습니다.
최재천 교수는 우리 사회를 바꿀 수 있는 힘은 과학, 기술의 발전이 아닌 대화로부터 나온다며, 토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세계에서 우리만큼 탁월한 민족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굉장히 잘합니다. 근데 진짜 못하는 거 하나가 뭐냐. 마주 앉아서 얘기하는 걸 못합니다."
암기식 위주의 획일화된 교육 방식의 문제점을 꼬집으면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교육의 다양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다양한 학문을 접목시키고 협업할 수 있는 통섭형 인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여러 분야를 두루두루 섭렵할 수 있는 그런 멀티플레이들. 이런 걸 우리 시대가 지금 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작업 현장에서도 그런 인재들이 각광을 받고 있고요"
또한 지식의 반감기가 짧아지고 있다며, 대학이 입시 관문이 아닌 평생 교육의 장이 돼야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녹취>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정년이 없어진다 그러면 80후반에도 일하셔야 되는데 20대 초반에 대학에 다닐 때 배운거 가지고 60년 후에 써먹는다고요, 불가능한 일입니다."
오늘 인문학 콘서트에는 5백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윤효선 / 청주시 사천동
"직접 와서 들으니까 더 실감나고. 어떻게 이런 교육을 함께 공감하면서 해나가야 할지 그런 생각들이 많이 들었고.."
대한민국 독서캠페인 리딩코리아, 충북 교육도서관 인문학 콘서트는 하반기에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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