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조선 계열사들, 나란히 흑자 전환…"하반기 더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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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 1위를 달리는 HD현대 계열 조선사들이 적자 고리를 끊어내고 있다.
저가 수주에서 벗어나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나면서 흑자 행진을 이어가면서다.
업계에서는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좋아질 거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흑자 돛'을 달고 더 뻗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HD현대 측은 "하반기부터는 선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가 실적에 반영돼, 영업이익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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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 1위를 달리는 HD현대 계열 조선사들이 적자 고리를 끊어내고 있다. 저가 수주에서 벗어나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나면서 흑자 행진을 이어가면서다. 업계에서는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좋아질 거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흑자 돛'을 달고 더 뻗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HD현대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 건조물량과 선박용 엔진 납품 수량 증가 등에 힘입어 2분기 매출 5조4,536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0.2% 높아진 성적표를 받았다. 영업이익은 721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이지만, 올해 1분기부터 시작된 흑자가 이어지면서 3분기 연속 흑자가 지속됐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까지 총 114척(해양설비 1기 포함)을 수주해 총 147억3,000만 달러어치의 계약을 따냈는데 이는 연간 수주목표인 157억4,000만 달러의 93.6% 수준이다. 지난해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본격 수주하면서 하반기부터는 수익성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긍정적이다. 매출은 3조64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85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영업손실 1,083억 원)와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다. HD현대 측은 "하반기부터는 선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가 실적에 반영돼, 영업이익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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