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조편성' 클린스만호, 중국·태국과 2026 월드컵 2차 예선 C조... 日은 북한과 경쟁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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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무난한 조편성을 받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추첨이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품푸르에서 열렸다.
추첨 결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의 한국은 C조에 속해 중국(80위), 태국(113위), 1차 예선 통과 팀과 경쟁한다.
8팀이 지역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을 확정 짓고, 1팀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통해 월드컵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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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추첨이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품푸르에서 열렸다. 추첨 결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의 한국은 C조에 속해 중국(80위), 태국(113위), 1차 예선 통과 팀과 경쟁한다. 1차 예선에서는 싱가포르(158위)와 괌(203위)이 맞붙는데, 이 경기 승자가 C조에 합류한다.
나쁘지 않은 결과다. 한국은 C조 경쟁팀들과 상대전적에서 크게 앞서 있다.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역대전적 22승12무2패를 기록 중이고, 태국과 대결에서도 31승5무9패로 우위다. 1차 예선에서 경쟁하게 될 두 팀과 대결에서는 압도적인 승률을 거뒀다. 한국은 싱가포르에 21승3무2패, 괌을 상대로는 3전 전승을 기록했다.
미국, 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됐다. 지역 예선은 1, 2차로 나뉘어 열린다. FIFA 랭킹 기준 하위 18개 아시아 팀이 1차 예선을 먼저 치른다. 1차 예선에 통과한 9개국과 27개국이 2차 예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여기서 조2위 안에 들면 3차 예선으로 향한다. 3차 예선 진출 팀은 2027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본선 진출 티켓도 거머쥔다.
아시아에 배정된 월드컵 티켓은 8.5장이다. 8팀이 지역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을 확정 짓고, 1팀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통해 월드컵 진출에 도전한다.
한편 '숙적의 라이벌' 일본(20위)은 시리아(4위), 북한(115위), 1차 예선 통과팀(미얀마vs마카오)과 함께 B조에 속했다. '중동의 강호' 이란(22위)은 우즈베키스탄(74위), 투르크메니스탄(138위), 1차 예선 통과팀(홍콩vs부탄)과 E조에 묶였다.
-A조: 카타르, 인도, 쿠웨이트, 1차 예선 통과팀
-B조: 일본, 시리아, 북한, 1차 예선 통과팀
-C조: 한국, 중국, 태국, 1차 예선 통과팀
-D조: 오만,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1차 예선 통과팀
-E조: 이란,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1차 예선 통과팀
-F조: 이라크, 베트남, 필리핀, 1차 예선 통과팀
-G조: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타지키스탄, 1차 예선 통과팀
-H조: UAE, 바레인, 1차 예선 통과 2팀
-I조: 호주, 팔레스타인, 레바논, 1차 예선 통과팀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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