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성매매 혐의' 강경흠 제주도의원 자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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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유흥업소에서 성매매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는 강경흠 제주도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한다.
27일 강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저는 제주도민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했다. 저 스스로 참담한 심정이고 오롯이 저의 불찰"이라며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지 불과 5개월 만에 성매매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최근 윤리 심판 회의를 열고 강 의원을 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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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불법 유흥업소에서 성매매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는 강경흠 제주도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한다.
27일 강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저는 제주도민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했다. 저 스스로 참담한 심정이고 오롯이 저의 불찰"이라며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모든 걸 내려놓고 앞으로 저는 도민 한 사람으로서 공인이 아닌 위치에서 저에 대한 어떠한 수사에 대해 진심으로 임하며 이 일에 대해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말씀드리기 송구하지만 앞으로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으며 절실하고 치열하게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최근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지난 4월 도내 한 불법 유흥업소 단속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 의원이 지난해 말 해당 업소에서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계좌이체 내역을 확인하고 강 의원을 입건했다.
이 유흥업소 업주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외국인 여성 4명을 감금하고, 손님 접대와 성매매를 강요하다 경찰에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관련해서 강의원 측은 "술값을 결제한 사실은 있지만, 성매매는 없었다"며 성매매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2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벌금 8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아 제주도의회 의정 사상 처음으로 윤리특위에 회부돼 30일간의 출석정지와 공개회의에서의 사과라는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지 불과 5개월 만에 성매매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최근 윤리 심판 회의를 열고 강 의원을 제명했다.
1993년생인 강 의원은 지난해 6·1지방선거에서 제주 최연소 도의원으로 당선됐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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