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공백’ KT 대표이사 후보, 김영섭·박윤영·차상균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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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KT) 차기 대표이사 후보가 김영섭 전 엘지씨엔에스(LG CNS) 사장, 박윤영 전 케이티 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이상 가나다순)로 압축됐다.
케이티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2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비대면 인터뷰 등을 거쳐 이들 3명을 심층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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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심층면접 거쳐 최종 후보 1명 선정”
케이티(KT) 차기 대표이사 후보가 김영섭 전 엘지씨엔에스(LG CNS) 사장, 박윤영 전 케이티 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이상 가나다순)로 압축됐다.
케이티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2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비대면 인터뷰 등을 거쳐 이들 3명을 심층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케이티 이사후보추천위 이승훈 위원장은 “다음 주에 후보 3인을 대상으로 심층면접 심사를 진행해 차기 대표이사 후보 1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는 8월 말 임시주총을 거쳐 케이티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층면접 대상자 가운데 김영섭(64) 후보는 엘지(LG) 회장실·구조조정본부와 엘지유플러스·엘지씨엔에스 등을 거친 ‘엘지맨’이다. 박윤영(62) 후보는 구현모 전 케이티 대표이사 선임 당시 막판까지 경쟁했다. 당시 박 후보가 더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카르텔’ 진영의 문제제기로 뒤집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차상균(65) 후보는 이석채 전 회장 시절 케이티 사외이사를 지냈다.
앞서 케이티 이사후보추천위는 지난 13일부터 3주 가까이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 정관의 대표이사 후보 자격요건을 잣대로 서류심사 및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후보자들이 제출한 지원 서류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선자문단 평가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비대면 인터뷰 이후 위원들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심층면접 후보 3인을 결정했다고 이사후보추천위는 설명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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