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그리즈만'·'모라타'…아틀레티코, 고운 한글 이름 유니폼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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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단이 고운 한글 폰트를 등에 새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는 27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이름이 한글로 적힌 유니폼이었다.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스필리쿠에타, 코레아 등 선수들의 이름이 한글로 적힌 유니폼 사진을 게시하며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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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상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단이 고운 한글 폰트를 등에 새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는 27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팀 K리그는 전반전을 국내 선수 위주로 운영했다. 4-2-3-1 포메이션 최전방에 주민규(울산)이 나온 가운데, 2선은 이승우(수원FC), 배준호(대전), 나상호(서울)가 구성했다. 3선 미드필더로는 백승호(전북), 한국영(강원)이 섰고 수비진은 이기제(수원삼성), 정태욱(전북), 김영권(울산), 설영우(이상 울산)가 꾸렸다. 골키퍼는 이창근(대전)이었다.
이에 맞서는 아틀레티코는 3-5-2였다. 모라타와 그리즈만 투톱이 나선 가운데, 리노, 코케, 데 폴, 르마, 에르모소가 중원을 꾸렸다. 아스필리쿠에타, 비첼, 사비치가 수비진으로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그르비치가 착용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날 특별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소화했다. 이름이 한글로 적힌 유니폼이었다.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스필리쿠에타, 코레아 등 선수들의 이름이 한글로 적힌 유니폼 사진을 게시하며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또 한글 이름만 보여주고 등번호는 가린 채 어떤 선수인지 맞히는 퀴즈를 내기도 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제 한국에 왔는데 많은 팬 분들이 환대주셔서 감사하다. 내일 좋은 경기로 보답하고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보답인 셈이다.
한편, 이날 열린 쿠팡플레이 1차전은 예매 28분 만에 마감됐다. 전반전이 끝난 현재, 아틀레티코가 전반 12분 르마의 선제골로 1-0로 앞서는 중이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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