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8이닝 10K 무실점…키움, 한화 꺾고 2연패 탈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토종 에이스 안우진의 위력투를 앞세워 스윕패를 모면했다.
키움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안우진의 쾌투 속에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하고도 패전 투수가 됐던 안우진은 한층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면서 승리를 일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토종 에이스 안우진의 위력투를 앞세워 스윕패를 모면했다.
키움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안우진의 쾌투 속에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2연패를 끊은 키움은 시즌 41승째(2무 49패)를 수확했다. 2연승이 중단된 한화는 36승 4무 43패가 됐다.
안우진의 호투가 단연 빛났다.
안우진은 8이닝 동안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만 내주고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진을 무려 10개를 솎아냈다.
지난 2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하고도 패전 투수가 됐던 안우진은 한층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면서 승리를 일궜다. 시즌 7승째(6패)다.
2회까지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은 안우진은 3회초 2사 후 이도윤에 볼넷을 내줬지만, 이진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정은원에 첫 안타를 허용했으나 노시환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위기없이 이닝을 끝냈다.
키움은 4회말 '0'의 균형을 깼다.
4회말 선두타자 김혜성이 상대 1루수 권광민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로니 도슨이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가 이어졌다. 후속타자 이형종이 우중간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송성문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도슨이 홈으로 파고들면서 키움은 1점을 더했다.
안우진은 5, 6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7회초 1사 후 노시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채은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닉 윌리엄스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삼진 2개를 곁들여 8회초를 삼자범퇴로 정리한 안우진은 투구수가 99개라 완봉승 도전도 기대케 했다.
하지만 키움 벤치는 9회초 마무리 투수 임창민을 투입했다.
임창민은 2사 후 정은원, 노시환에 연속 안타를 헌납했으나 채은성을 2루수 직선타로 잡고 팀 승리를 지켰다. 채은성의 안타성 타구를 2루수 김혜성이 뛰어오르면서 잡아내 경기를 끝냈다.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임창민은 시즌 16세이브째(1승 1패)를 챙겼다.
한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는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4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오히려 시즌 3패째(5승)를 떠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