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EO 후보 김영섭·박윤영·차상균 3인 확정…다음주 최종 1인 선정

김나인 2023. 7. 2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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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차기 CEO(대표이사) 최종 후보 명단에 오른 3인을 발표했다.

대표이사 후보 심층면접 대상자는 김영섭 전 LG CNS 사장, 박윤영 전 KT 사장,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원장 등 3인이다.

차주 중 후보 3인에 대한 심층면접 심사를 진행해 KT 대표이사 후보 최종 1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승훈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최종 1인 후보는 8월 말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KT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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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임시 주주 총회를 열고 새 사외이사 7명을 선임한 6월 30일 오전 주주총회가 열린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사람들이 모여 있다. 연합뉴스

KT가 차기 CEO(대표이사) 최종 후보 명단에 오른 3인을 발표했다. 이들 후보의 3파전이 예고되면서 매출 25조원에 달하는 KT그룹을 이끌 최종 후보자 선임이 코앞에 다가왔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2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 및 비대면 인터뷰 등을 통한 후보 압축 과정을 거쳐 3인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표이사 후보 심층면접 대상자는 김영섭 전 LG CNS 사장, 박윤영 전 KT 사장,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원장 등 3인이다. 박 전 사장을 제외한 두 명은 KT 외부 출신이다.

박 전 사장은 '정통 KT맨'으로 꼽히는데, ICT(정보통신기술)와 KT 내부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알려졌다. 김영섭 전 대표는 LG CNS와 LG유플러스 CFO를 거쳐 2015년 LG CNS 대표이사에 올랐다. 차상균 교수는 국내 빅데이터 분야 석학으로 AI(인공지능)에 정통하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약 3주간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 정관 상의 대표이사 후보 자격요건 관점에서 서류심사 및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 심사 과정에서 후보자들이 제출한 지원 서류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평가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비대면 인터뷰 이후 위원들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이날 심층 면접 후보 3인을 결정했다.

차주 중 후보 3인에 대한 심층면접 심사를 진행해 KT 대표이사 후보 최종 1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승훈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최종 1인 후보는 8월 말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KT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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