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안우진이 해냈다! 99구로 8이닝 10K 무실점 역투, 키움 스윕패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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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에이스의 활약으로 싹쓸이 패배를 면했다.
키움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선발 안우진의 쾌투와 이형종의 결승타를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키움은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고 한화는 2018년 5월 8~10일 이후 1905일 만의 고척 3연전 싹쓸이에 실패했다.
안우진이 8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무실점 역투로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고 시즌 7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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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에이스의 활약으로 싹쓸이 패배를 면했다.
키움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선발 안우진의 쾌투와 이형종의 결승타를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키움은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고 한화는 2018년 5월 8~10일 이후 1905일 만의 고척 3연전 싹쓸이에 실패했다.
안우진이 8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무실점 역투로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고 시즌 7승을 달성했다. 키움은 이날 안타 4개로 이겼다. 이형종이 4회말 결승타를 쳤다.
키움은 이용규(좌익수)-김혜성(2루수)-도슨(중견수)-이형종(지명타자)-송성문(3루수)-주성원(우익수)-김건희(1루수)-김주형(유격수)-이지영(포수)이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이날 한화는 이진영(우익수)-정은원(2루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윌리엄스(좌익수)-권광민(1루수)-문현빈(중견수)-박상언(포수)-이도윤(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권광민은 데뷔 첫 1루수 선발 출장했다.
경기 초반 투수전 양상은 키움이 먼저 깼다. 4회말 김혜성이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슨이 볼넷을 얻었다. 이형종이 1타점 선제 적시타로 김혜성을 불러들였고 이어진 1사 1,3루에서 송성문의 1타점 땅볼로 2-0이 됐다.
안우진은 3회까지 볼넷 1개만 내주고 호투를 이어가다 4회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노시환을 병살타, 채은성을 직선타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이후 9타자 연속 범타를 이어갔고 7회 1사 후 노시환의 안타 후에는 채은성을 좌익수 뜬공, 윌리엄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안우진은 8회 대타 하주석을 헛스윙 삼진, 대타 김인환을 중견수 뜬공, 대타 최재훈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한화의 대타 맹공 작전이 무위로 돌아가는 순간이었다. 안우진은 10탈삼진을 빼앗는 역투로 8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9회 임창민이 올라와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달성했다.
한화 선발 산체스는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4볼넷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이날 정은원, 노시환이 각각 2안타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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