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버풀 캡틴들의 만남!...헨더슨, 알 에티파크 합류→제라드와 한솥밥

한유철 기자 2023. 7. 2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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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헨더슨이 사우디 이적을 완료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리버풀과 사우디 알 에티파크가 헨더슨 이적에 관해 원칙적인 합의를 마쳤다. 계약 기간은 3년. 주급은 70만 파운드(약 11억 6013만 원)다. 헨더슨은 과거 한솥밥을 먹은 스티븐 제라드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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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 에티파크 공식 SNS

[포포투=한유철]


조던 헨더슨이 사우디 이적을 완료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헨더슨이 알 에티파크로 이적했다. 계약 기가은 3년이다. 오피셜이다"라고 전했다. 알 에티파크 역시 공식 SNS를 통해 헨더슨의 영입을 알렸다.


리버풀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다. 2011-12시즌 선더랜드에서 이적하며 리버풀 커리어를 시작했고 12년 동안 팀을 위해 헌신했다. 이적 초기엔 저조한 경기력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묵묵히 제 역할을 하며 입지를 다졌다. 팬들 역시 매 시즌 성장하는 그의 모습에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기도 했다.


리버풀과 영광의 시기를 함께 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리버풀은 전성기를 보냈고 헨더슨은 그 중심에 있는 선수였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등. 역사적인 순간엔 항상 헨더슨이 있었다. 스티븐 제라드가 떠난 이후, 리버풀의 캡틴을 맡으며 경기장 안팎으로 팀을 지탱하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나이를 먹음에 따라 기량이 떨어졌다. 결국 리버풀은 매각을 고려했고 헨더슨 역시 새로운 도전을 모색했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가 접근했다. 행선지는 알 에티파크. 헨더슨의 동료였던 제라드가 감독으로 있는 팀이었다. 합의는 마무리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리버풀과 사우디 알 에티파크가 헨더슨 이적에 관해 원칙적인 합의를 마쳤다. 계약 기간은 3년. 주급은 70만 파운드(약 11억 6013만 원)다. 헨더슨은 과거 한솥밥을 먹은 스티븐 제라드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적 과정은 순탄하게 진행됐다. 메디컬 테스트도 마무리된 헨더슨은 곧바로 알 에티파크로 합류했고 제라드 감독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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