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청문회에서 "미 정부, 인간 아닌 생명체 보관 중"
[뉴스데스크]
◀ 앵커 ▶
미국 정부가 인간이 아닌 존재의 유해를 보관하고 있다는 전직 정보장교의 증언이 이른바 UFO 청문회에서 나왔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감추려는 게 아니라 아직 믿을만한 증거가 없다며 증언을 부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왕종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비행 전단이야! <세상에> 와우"
미군이 수집해서 공개한 미확인 비행 현상, UAP 영상입니다.
UAP는 외계 우주선처럼 들리는 미확인 비행물체, UFO를 대체한 공식 용어로 미국 하원이 해군과 공군의 전직 장교를 불러내 정부가 감추고 있다는 UAP의 실체를 캐물었습니다.
목격담은 구체적입니다.
[라이언 그레이브스/전직 해군 조종사] "이 물체들은 초강력 허리케인 바람에도 완전히 멈춰 있었습니다. 그리곤 동일한 물체가 마하 1.1, 1.2의 초음속으로 가속하는데 매우 불규칙적이고 빨랐습니다."
한 전직 정보 장교는 내부고발자를 자처하며 충격적인 증언을 내놓았습니다.
미군 내에 UAP를 회수해서 분해하고 따라하는 역설계 프로그램이 존재하고 인간이 아닌 생명체의 유해까지 보관하고 있다는 겁니다.
[데이비드 그러쉬/전직 공군 정보장교] "저는 (유해의) 기원을 표시하기 보다 '비인간'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싶습니다. <정부가 외계인 시체나 외계인 종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죠?> 저는 제가 본 것을 설명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자신이 수집한 자료를 모아 상관에게 보고했지만 묵살됐고 협박까지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데이비드 그러쉬/전직 공군 정보장교] "아시다시피 저는 내부고발자로서 보복을 당했지만, 저의 행동이 결국에는 투명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또 다른 전직 해군 장교도 정부가 이제는 솔직해져야 한다면서 UAP는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라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청문회 증언을 부인했고 과학자들 사이에도 여전히 신중론이 우세합니다.
감추려는 게 아니라 믿을 만한 증거가 없다는 겁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왕종명입니다.
영상취재 : 김태효(워싱턴) / 영상편집 : 박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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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태효(워싱턴) / 영상편집 : 박천규
왕종명 기자(pilsaho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08370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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