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 루카쿠에 '영혼의 단짝'도 실망..."내 전화도 안 받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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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로멜루 루카쿠를 향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디 마르지오'는 루카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준비하는 기간부터 유벤투스와 대화를 이어나갔다"라고 밝혔다. 결국 인터밀란은 루카쿠를 향한 모든 관심을 철회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에 따르면, 루카쿠가 인터밀란 복귀를 원한다고 밝혔지만 스티븐 장 인터밀란 회장은 입장을 전혀 바꾸지 않았다.루카쿠와 영혼의 단짝이었던 라우타로 역시 실망감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그는 "루카쿠 사가? 나 역시 그에게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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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로멜루 루카쿠를 향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루카쿠의 인터밀란 사랑은 축구 팬들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향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었고 여기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 덕에 9750만 파운드(약 1617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발생시키며 '친정팀' 첼시로 금의환향할 수 있었다.
하지만 첼시에서조차 인터밀란 사랑을 외친 것은 문제였다. 아스널과의 리그 복귀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루카쿠는 순조롭게 적응을 하는 듯 싶었지만, 이후 부진에 빠지며 비판을 받았다. 설상가상 시즌 도중 인터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발언을 하며 구설수에 올랐다.
그렇게 루카쿠는 자신이 원하는 인터밀란 복귀에 성공했다. 비록 2022-23시즌 부상으로 인해 전성기 때만큼의 임팩트를 보이진 못했지만, 시즌 후반기 반등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새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임대가 끝난 루카쿠는 첼시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의 마음은 여전히 인터밀란에 있었다. 이에 첼시에 인터밀란 재임대를 요청하기도 했으며 인터밀란 역시 그런 루카쿠와의 재결합을 원했다. 마땅한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던 탓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인터밀란의 제안을 거절했을 땐 실망감을 표하기도 했다.
그렇게 오직 인터밀란만을 바라봤던 루카쿠는 최근 인터밀란으로부터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혔다. 지속적으로 루카쿠 영입을 추진하던 인터밀란은 한 가지 이유로 인해 '돌연' 관심을 철회했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디 마르지오'는 "인터밀란은 루카쿠의 영입과 관련해 첼시와 대화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선수는 지난 며칠 동안 인터밀란의 전화에 답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인터밀란은 루카쿠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디 마르지오'는 루카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준비하는 기간부터 유벤투스와 대화를 이어나갔다"라고 밝혔다. 결국 인터밀란은 루카쿠를 향한 모든 관심을 철회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에 따르면, 루카쿠가 인터밀란 복귀를 원한다고 밝혔지만 스티븐 장 인터밀란 회장은 입장을 전혀 바꾸지 않았다.
루카쿠와 영혼의 단짝이었던 라우타로 역시 실망감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그는 "루카쿠 사가? 나 역시 그에게 실망했다. 사실이다. 나는 혼돈의 시기 동안 그에게 전화를 여러 차례 걸었다. 하지만 그는 답하지 않았다. 내 다른 팀 동료들도 마찬가지였다. 정말 실망했다. 하지만 괜찮다. 그의 선택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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