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헨더슨, 12년 만에 리버풀 떠난다...제라드 있는 알 이티파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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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헨더슨이 리버풀을 떠난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헨더슨이 알 이티파크로 떠난다. 리버풀은 헨더슨이 알 이티파크 이적을 완료했다는 걸 확인했다. 이로써 헨더슨의 리버풀 12년 경력이 끝이 났다"고 공식발표했다.
아직 리버풀과 계약기간이 2년 남아 알 이티파크와 합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대화가 마무리되며 헨더슨은 리버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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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조던 헨더슨이 리버풀을 떠난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헨더슨이 알 이티파크로 떠난다. 리버풀은 헨더슨이 알 이티파크 이적을 완료했다는 걸 확인했다. 이로써 헨더슨의 리버풀 12년 경력이 끝이 났다"고 공식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영입 광풍이 이어지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알 나스르, 카림 벤제마가 속한 알 이티하드 등이 주도를 했는데 알 이티파크까지 나섰다. 알 이티파크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선임하면서 본격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제라드 감독은 현역 시절 리버풀의 심장으로 불렸고 레인저스, 아스톤 빌라를 거쳐 알 이티파크 지휘봉을 잡게 됐다.
헨더슨을 1순위 타깃으로 설정했다. 헨더슨은 영입 당시부터 제2의 제라드로 불렸다. 2011년 선덜랜드에서 케니 달글리쉬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로 이적했고 12년 동안 뛰면서 중원을 책임졌다. 제라드가 떠오르는 패스 능력과 리더십이 돋보였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 아래에서 리버풀의 완전한 핵심이 되며 중심을 확실히 잡았고 중흥기를 이끌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아래에서도 헨더슨은 최고였다. 중앙을 책임지면서 3선과 전방을 오가며 맹활약했다.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등 들어올릴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들었다.
여전히 리버풀 중심이긴 한데 나이가 들어 기량이 떨어졌다는 평가다. 1990년생인 헨더슨은 이제 30대 중반을 향해 가고 있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등 여러 젊은 선수들을 데려오며 새 판을 짜는 리버풀이 헨더슨과 결별을 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다.
아직 리버풀과 계약기간이 2년 남아 알 이티파크와 합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대화가 마무리되며 헨더슨은 리버풀을 떠나게 됐다. 헨더슨은 리버풀 공식전 492경기 출전 33골 61도움이란 기록을 남겼다. 헨더슨이 떠난 가운데 파비뉴까지 이탈할 수도 있다. 리버풀은 미드필더 영입에 열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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