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정전 70주년 행사서 유엔군 참전용사 62명 직접 영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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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마당에서 개최된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최고 예우를 갖추기 위해 행사 시작 전 유엔군 참전용사 62명을 직접 영접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국군 및 유엔사 의장병의 호위를 받아 입장하는 유엔군 참전용사 62명 한 분 한 분을 박수를 치며 무대에서 영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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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서 “대한민국,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
“우방국들에 대한 고마움을 절대 잊지 않을 것”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마당에서 개최된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최고 예우를 갖추기 위해 행사 시작 전 유엔군 참전용사 62명을 직접 영접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며 “우방국들에 대한 고마움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국군 및 유엔사 의장병의 호위를 받아 입장하는 유엔군 참전용사 62명 한 분 한 분을 박수를 치며 무대에서 영접했다. 마지막으로 입장한 테드 에이디 캐나다 참전용사를 자리로 직접 안내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올해 파병 10주년을 맞은 남수단 한빛부대 장병들이 국민의례 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다.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이 유엔 참전국을 대표해 인사말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으로 공산 전체주의 세력으로부터 자유를 지켜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목숨을 걸고 달려와 준 우방국들에 대한 고마움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미 해병대 1사단 소속으로 장진호 전투에 참전한 패트릭 파인 미국 참전용사와 2019년 영국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최고령으로 출연해 우승한 콜린 태커리 참전용사가 연합합창단과 함께 ‘어메이징 아리랑’을 합창해 감동을 더 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엔군 참전용사와 유족 2명에 대한 정부포상도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호주군 참전용사로서 멜번 한국전참전기념비 건립을 주도했던 고(故) 토마스 콘론 파킨슨 일병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을, 미국 한국전참전기념비 건립과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도널드 리드 참전용사에게는 국민포장을 직접 수여하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유엔 참전국에서 정부대표단,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등 정부 인사와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안병석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앤드류 해리슨 유엔사 부사령관, 스콧 플로이스 주한미군 부사령관 등 군 주요 직위자도 참석했다.
이 밖에도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해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26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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