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 “자갈치 시장이 잘되어야 나라 전체 잘되는 것"

강해인 기자 2023. 7. 2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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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부산 자갈치 시장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
“자갈치 시장이 잘되어야 나라 전체의 장사가 잘되는 것 아니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장어를 직접 손으로 잡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7일 저녁 부산 자갈치 시장을 찾아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 관계자들과 만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의 부산 자갈치 시장 방문은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이 두 번째, 대통령 후보 시절 이후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편한 셔츠와 바지 차림으로 자갈치 시장에 도착해 “윤석열 화이팅"을 연호하며 환영하는 시민들 한 명 한 명과 악수한 후 금봉달 부산어패류처리조합 본부장의 안내를 받아 활선어판매장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1층 상회에 들러 제철 수산물이 어떤 것이 있는지, 가격은 얼마인지, 여름 비수기라 손님이 줄어든 것은 아닌지 등을 물으며 시장 상인들과 소통했으며, 직접 뜰채와 맨손으로 붕장어를 들어보고 넙치·붕장어·해삼·가리비·전복 등 수산물을 구입했다.

윤 대통령은 “자갈치 시장이 잘되어야 나라 전체의 장사가 잘되는 것 아니냐, 제가 전국이 잘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해 주위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한 상인이 대통령의 후보 시절과 당선인 시절 받은 사인 종이를 보이며 인사하자, 윤 대통령은 “제가 사인 한 장 더 해 드리겠다"며, ‘자갈치 시장 대박나세요'라고 사인을 건넸습니다. 이에 상인은 환하게 웃으며 “대대손손 간직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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