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어민단체, 오염수 방류에 재차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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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어협)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다시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지역 민영방송인 후쿠시마중앙TV가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자키 데쓰 후쿠시마현 어협회장은 이날 지역 조합장들과 정부 및 도쿄전력 담당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정부와 도쿄전력이 어떻게든 (방류를)실시한다고 한다면 약속은 이행되지 않은 것이라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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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어협)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다시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지역 민영방송인 후쿠시마중앙TV가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자키 데쓰 후쿠시마현 어협회장은 이날 지역 조합장들과 정부 및 도쿄전력 담당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정부와 도쿄전력이 어떻게든 (방류를)실시한다고 한다면 약속은 이행되지 않은 것이라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2015년 후쿠시마현 어협에 관계자의 이해를 얻지 않으면 오염수를 처분하지 않겠다고 문서로 약속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올여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강행을 예고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계속해서 어민들에 대한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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