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분기 영업이익 3.4조 ‘역대 최대’

백소용 2023. 7. 27. 2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아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기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기아는 27일 콘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2.3% 증가한 3조 4030억원이라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26조2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출 26조 2022년 동기比 20% 상승
영업이익률 13% 업계 최고 수준

기아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기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기아는 27일 콘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2.3% 증가한 3조 4030억원이라고 밝혔다.
사진=기아 제공
기아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3.0%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나타냈다.

2분기 매출액은 26조2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다. 대당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10.3% 상승한 3460만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고, 수익성 높은 레저용차(RV) 판매 비중(중국 제외)이 역대 최고치(68.0%)를 기록한 덕분이다.

2분기 판매량은 80만7772대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7.1% 증가한 15만816대가 판매됐고, 해외에서는 전년 대비 10.8% 증가한 65만6956대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견조한 수요가 유지된 가운데 생산 정상화에 따른 공급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다”며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확대,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구조 개선이 지속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 영향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기아는 올해 초 공개한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매출액은 기존 97조6000억원에서 100조원 이상, 영업이익은 9조3000억원에서 11조5000억~12조원, 영업이익률은 9.5%에서 11.5~12.0%로 올렸다.

백소용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