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트레이드' 안 한 이유 있었다, LAA 구단주 큰 그림 "FA 재계약 시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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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를 트레이드하지 않기로 결정한 LA 에인절스가 다가올 겨울 FA 재계약까지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ESPN'에서도 이날 '지난 1년간 오타니 트레이드와 구단 매각을 모두 거부한 아르테 모레노 에인절스 구단주는 다가올 오프시즌에 오타니와 재계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올 겨울 FA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오타니를 팔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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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오타니 쇼헤이(29)를 트레이드하지 않기로 결정한 LA 에인절스가 다가올 겨울 FA 재계약까지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에인절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부터 올스타 선발투수 루카스 지올리오와 구원투수 레이날도 로페즈를 받는 조건으로 마이너리그 유망주 포수 에드가 쿠에로와 좌완 투수 카이 부시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즉시 전력 투수 2명을 영입하며 가을야구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에인절스는 지난 2014년이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함께 가장 오랫동안 가을야구를 못하고 있는 팀이다.
최근 7경기 6승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에인절스는 52승49패(승률 .515)로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6위에 랭크, 가을야구 커트라인에 있는 3위 토론토 블루제이스(57승46패 승률 .553)에 4경기 차이로 사정권에 있다.
이날 트레이드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에서 에인절스가 다양한 제안을 받았지만 내부 논의 끝에 오타니를 팔지 않고 보유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에 이뤄졌다.
‘ESPN’에서도 이날 ‘지난 1년간 오타니 트레이드와 구단 매각을 모두 거부한 아르테 모레노 에인절스 구단주는 다가올 오프시즌에 오타니와 재계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오타니는 포스트시즌을 위해 남은 시즌 팀에 남길 원했고, 모레노 구단주는 오타니를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할 경우 그를 FA로 다시 데려올 수 없을 것으로 봤다’고 덧붙였다.
올 겨울 FA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오타니를 팔지 않았다는 것이다.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잡기 위해선 최소 5억 달러 이상 거액을 써야 하지만 우승권 전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일단 남은 시즌은 지올리토, 로페즈 영입으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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