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AT마드리드전…'스페인파' 백승호 출격
【 앵커멘트 】 K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잠시 뒤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한여름밤의 축구 축제'를 앞두고 스페인 리그 출신 백승호 선수가 남다른 각오를 밝혔는데요. 최형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 백승호는 2019년 지로나에서 1군 무대에 데뷔했는데, 그 때 상대가 바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습니다.
1군 첫 경기에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던 22살 청년은 어느덧 K리그 대표 미드필더가 됐습니다.
▶ 인터뷰 : 백승호 / 팀 K리그 미드필더 - "정말 꿈 같았고 긴장 많이 했는데, 그런 기억들을 살리면서 좋은 경기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K리그 올스타 중에서 잠시 뒤 맞붙을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대결한 선수는 이승우와 함께 단 두 명.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군과 대결한 유일한 선수인 만큼 팀 K리그의 중원 사령관으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백승호 / 팀 K리그 미드필더 - "(상대의) 스타일을 조금 알고 있어서 최대한 쉽게, 팀의 연결고리가 되는 역할이 되려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에이스 그리에즈만 등 최정예들을 출격시켜 수준 높은 축구를 선보일 준비를 마쳤습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스페인과 K리그 최고의 스타들이 선보일 한여름밤의 축구 축제를 찾은 6만 명의 팬들은 화끈한 골잔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3회 연속 축구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우리나라 대표팀이 오늘(27일) 열린 조추첨식 결과, 바레인과 태국, 쿠웨이트와 E조에 속했습니다.
유럽파 이강인, 와일드카드 백승호 등을 선발한 황선홍호는 경우에 따라 각 조 3위까지 주어지는 16강에 진출해 우승까지 노립니다.
한편, 모처럼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북한은 인도네시아와 키르기스스탄, 대만과 F조에 묵였습니다.
[국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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