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 참전의 날···윤 대통령, 유엔기념공원 참배
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군 참전의 날이자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서,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용사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우리 정부의 초청으로 방한한 참전국 정부대표단도 함께 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올해 7월 27일은 6.25 정전협정 70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함께 대한민국을 지켜준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유엔군 참전의 날'이기도 합니다.
유엔기념공원 참배
(장소: 27일, 유엔기념공원(부산 남구))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부산에 있는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했습니다.
유엔기념공원은 1951년 유엔군사령부가 조성한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묘지입니다.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를 방문한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을 비롯해 유엔참전국 정부대표단도 함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유엔기념공원 안에 있는 유엔군 위령탑에 헌화하고, 묵념을 올렸습니다.
6.25전쟁에서 숨진 유엔군 전사자를 추모하기 위해 1978년 건립한 유엔군 위령탑에 현직 대통령이 참배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군전사자 유해 봉환 행사
(장소: 26일, 서울공항(경기 성남시))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6.25전쟁 당시 전사한 국군 유해를 직접 맞이했습니다.
북한지역에서 발굴돼 미국 하와이에 임시 안치됐다 국군으로 판정된 유해 7위가 이번에 73년 만에 귀환했습니다.
이중 한 유해는 1950년 장진호 전투에서 19살 나이로 전사한 고 최임락 일병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최 용 / 고 최임락 일병 동생
"임락이 형님, 가슴이 벅찹니다. 긴 세월이 지났지만, 지금이라도 돌아오셔서 고맙습니다."
최 일병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며, 나머지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돼 신원확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문기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