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3연패 조준 황선홍 감독 “1위를 목표로 조별예선 치를 것”
이정호 기자 2023. 7. 27. 20:00
“1위를 목표로 예선을 치를 것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이 조별리그 추첨 결과를 받아들었다. 3회 연속 아시안게임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축구가 조별리그에서 바레인, 태국, 쿠웨이트와 경쟁한다.
한국은 27일 오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대회 남자축구 조 추첨 결과 이들 세 팀과 E조에 속했다. 황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1위로 올라가야 토너먼트에서 유리하다. 1위를 목표로 예선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과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경계할 국가로 꼽은 황 감독은 “이들과 우승을 놓고 다툴 것”이라면서도 “모든 팀이 경쟁력이 있어서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 당장 만날 팀들의 전력 분석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황 감독은 “8월에 짧게 소집훈련을 한 뒤 9월부터 완전체로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는 23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먼저 치른다. A, B, C, E, F조에는 4개국이, D조에는 3개국이 편성된다. 각 조 2위까지 12개국에 3위 국가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에 오른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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