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 탄광노역' 탈북 국군포로 별세...남은 생존자 12명

임성재 2023. 7. 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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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포로 귀환자였던 A 씨가 어젯밤(26일) 향년 9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정전협정을 한 달 앞둔 1953년 6월 강원도 금화지구 전투에서 싸우다 북한군에 포로로 잡혔습니다.

이후 47년 동안 함경남도 단천 탄광에서 모진 강제 노역으로 고초를 겪다 지난 2001년 탈북한 뒤 22년 동안 조국의 땅에서 지내고 눈을 감았습니다.

고인의 별세로 국내에 남은 생존 탈북 국군포로는 12명으로 줄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했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조화를 보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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