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KE? 코케!' 센스 만점 ATM, 한글로 쓰인 '특별 제작' 유니폼 입는다[오!쎈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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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한글로 쓰인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2명의 K리그 올스타로 꾸려진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아틀레티코가 경기를 앞두고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라커룸에 걸려 있는 유니폼들의 이름은 모두 한글 마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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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한글로 쓰인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2명의 K리그 올스타로 꾸려진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아틀레티코가 한국을 찾아 경기를 펼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문을 여는 경기다. 이번 시리즈는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의 1차전을 시작으로 30일 아틀레티코와 맨체스터 시티의 2차전, 내달 3일 파리 생제르맹(PSG)과 전북 현대의 3차전이 열린다.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인파로 가득했다. 티켓 판매 28분 만에 6만 6000여 석이 빠르게 매진된 만큼 K리그 각 구단 유니폼을 입은 팬들뿐만 아니라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팬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벤트 매치지만, 아틀레티코는 총력전을 예고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를 대표해서 왔다. 이런 친선경기에서 클럽은 매일 성장한다고 생각하며 더 많은 서포터들이 우릴 응원하리라 기대한다. 리그 첫경기에 있어 도움이 되는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코케 역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넨 뒤 "환대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한다. 도착부터 환대해준 것에 감사하다. 애정도 많이 받았다. 보답하기 위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아틀레티코는 선발 라인업에서도 힘을 빼지 않았다. 젊은 선수들보다는 핵심 선수들 위주로 명단을 꾸렸다. 알바로 모라타, 앙투안 그리즈만, 토마 르마, 로드리고 데 파울, 코케, 사무엘 리누, 마리오 에르모소, 악셀 비첼, 스테판 사비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이보 그리비치가 선발로 나선다.
아틀레티코는 한국 팬들을 위해 작지만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바로 유니폼에 알파벳이 아닌 한글로 적힌 이름을 새긴 것. 아틀레티코가 경기를 앞두고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라커룸에 걸려 있는 유니폼들의 이름은 모두 한글 마킹이었다. 폰트도 곳곳에 별 문양이 들어간 특별 폰트였다.
7번 그리즈만과 5번 데 파울, 1번 그르비치, 15번 사비치, 3번 아스필리쿠에타 등 한글로 쓰인 여러 이름을 볼 수 있었다. 심지어 부상으로 동행하지 못한 히메네스의 유니폼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들의 유니폼 사진을 찍어 한글을 잘 모르는 팬들에게 퀴즈로 내기도 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팀 K리그는 4-3-3 포메이션으로 아틀레티코에 맞선다. 이승우-주민규-나상호, 백승호-한국영-배준호, 이기제-김영권-정태욱-설영우, 이창근이 먼저 출격한다.
벤치에서는 조현우, 안톤, 그랜트, 황재원, 이순민, 팔로세비치, 제르소, 헤이스, 세징야, 제카가 출격을 기다린다. 티모는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명단에서 제외됐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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