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벨라루스 중립 참가 경기 보이콧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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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파리 올림픽을 1년 앞둔 26일 '중립 운동선수'로 스포츠 행사에 참가하는 러시아 선수들과의 경쟁을 더 이상 금지하지 않겠다며 러시아 선수들과의 경기 보이콧을 대폭 완화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허용한 "개별 중립 선수"로 나오는 종목들에 대해서도 경기를 보이콧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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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앞두고 중립 출전 허용 대비 우크라 선수 순조로운 출전 목표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우크라이나가 파리 올림픽을 1년 앞둔 26일 '중립 운동선수'로 스포츠 행사에 참가하는 러시아 선수들과의 경쟁을 더 이상 금지하지 않겠다며 러시아 선수들과의 경기 보이콧을 대폭 완화했다.
이날 발표된 법령은 우크라이나 선수들과 팀들은 러시아나 벨라루스 선수들이 자국 국기를 달거나 다른 방식으로 국가에 충성을 표할 때에만 보이콧을 하도록 요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내년 파리 올림픽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중립' 소속으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하는 것을 순조롭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허용한 "개별 중립 선수"로 나오는 종목들에 대해서도 경기를 보이콧했었다.
이에 따라 27일 우크라이나의 올림픽 챔피언인 올가 카를란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올림픽 예선으로 열린 세계 펜싱 선수권대회에 중립 선수로 출전한 러시아의 안나 스미르노바와 경기를 가져 15-7로 승리했다. 카를란은 그러나 경기 후 스미르노바와의 악수를 거부, 스미르노바가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항의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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