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장병, 호우피해 복구도 연합 작전" 27일부터 1주일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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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산사태 등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 일대에서 우리 군과 주한미군 육군 장병들이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연합 호우피해 복구 작전'을 전개한다.
육군 TF는 이날 32·35·37·50사단 및 2신속대응사단, 특수전사령부 등 소속 장병 7000여명과 스파이더 굴삭기·스키드로더 등 장비 500여대를 투입해 예천군과 충남 공주·논산시, 충북 청주시, 전북 익산 등지에서 호우피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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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장병들은 굴삭기·덤프트럭 등을 이용해 산사태로 다량의 토사가 유입된 도로를 다시 개통하고, 무너진 가옥 잔해와 뒤섞인 토사물 및 위험 수목 등을 제거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육군에 따르면 이번 작전엔 우리 육군 제50보병사단 공병대대 장병 30여명과 굴삭기 등 장비 6대, 주한 미 육군 제2보병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제11공병대대 장병 30여명과 불도저 및 고기동 굴삭기 등 장비 13대가 투입된다.
현장을 지휘하고 있는 우리 육군 50사단의 신호철 공병대대장(중령) 또한 "이번 연합 호우피해 복구 작전으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현장 소통에 유의해 성과 있는 피해복구 작전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했다.
미 2사단 11공병대대 소속 브렌트 키니 중령은 "이번 일로 큰 상실감을 느꼈을 지역 주민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그러나 (이번 지원을 통해) 한미동맹의 (견고함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는 올해가 한미동맹 70주년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한미동맹을 대표해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복구 작전에 함께한 브라이언 램프 하사도 "한미 육군이 '원팀'이 돼 주민들을 함께 도울 수 있어 이번 지원활동이 더 의미 있다"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육군도 지난 18일부터 '호우피해 복구 작전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 육군은 "장병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 가운데 수마로 상처 입은 국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수해복구 작전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육군 TF는 이날 32·35·37·50사단 및 2신속대응사단, 특수전사령부 등 소속 장병 7000여명과 스파이더 굴삭기·스키드로더 등 장비 500여대를 투입해 예천군과 충남 공주·논산시, 충북 청주시, 전북 익산 등지에서 호우피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수해복구 작업이 시작된 지난 15일 이후 누적 6만여명, 총 5000여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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