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다시 없게 … 포항, 하천 준설 ‘총력’

이영균 2023. 7. 2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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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오천 냉천, 칠성천 등 5개 지방하천의 재해복구사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북도와 시는 지방하천 재해복구사업의 선결과제로 사토 반출 및 골재매각을 선정하고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3일 시청에서 '힌남노 피해 지방하천의 통수 단면 확보를 위한 사토 반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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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2022년 힌남노 피해 하천 5곳 대상
사토 반출·골재 매각 사업 행정력 집중
이강덕 시장 “시민 생명·재산보호 매진”

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오천 냉천, 칠성천 등 5개 지방하천의 재해복구사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북도와 시는 지방하천 재해복구사업의 선결과제로 사토 반출 및 골재매각을 선정하고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5개 지방하천의 통수 단면 확보를 위한 사토 반출 예상량은 115만여㎥로 15t 덤프트럭 약 13만대 분량에 달한다.

시는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3일 시청에서 ‘힌남노 피해 지방하천의 통수 단면 확보를 위한 사토 반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사토 반출 추가 확보 방안 마련과 세부계획 수립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40만㎥의 수량을 처리할 수 있는 사토장이 확보됨에 따라 외부 반출이 진행 중이다. 우기와 태풍 발생 전 긴급 사토 반출 목표량은 냉천 약 25만㎥, 칠성천 약 3만5000㎥, 신광천 1만5000㎥, 대화천 2만5000㎥, 장기천 7만5000㎥이다.

시는 잔여 반출량의 사토장 확보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지속하고 골재 매각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방하천 재해복구사업 5개 현장에서 약 13만㎥의 사토 반출을 완료했다. 냉천 약 10만㎥과 칠성천 약 1만5000㎥, 장기천 1만5000㎥를 마쳤다.

냉천 하류부 구간인 인덕교에서 하류 방면은 주택과 아파트가 밀집한 주거인구 밀집 지역과 주요 국가산업단지 등이 위치한 만큼 최우선적으로 준설을 시행하고 통수 단면을 확장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극한 호우와 같은 긴급 상황에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 도시 포항’ 건설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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