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산성시장 침수피해를 막아 .. 시와 상인들이 합심하여 신속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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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가 지난 15일부터 약 300mm 가까운 강우량을 기록해 큰 피해를 본 와중에도 시와 상인들의 신속한 대처와 선제조치로 산성시장과 중동 먹자골목을 지켜내 화제가 되고 있다.
공주시가 집중호우에 따른 큰 피해가 나던 지난 15일 토요일 오전 10시 2분, 산성시장 용당길과 먹자골목 그리고 주단 거리 하수관이 역류하기 시작하자 이상욱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회 이사들은 곧바로 라디오방송국에 비상 상황실을 설치한 후 재난대비 긴급 방송으로 집중 호우로부터 시장상인들에게 대피를 유도하며 제민천 범람 우려 속에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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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시장·먹자골목 침수피해 '제로'
[공주]공주시가 지난 15일부터 약 300mm 가까운 강우량을 기록해 큰 피해를 본 와중에도 시와 상인들의 신속한 대처와 선제조치로 산성시장과 중동 먹자골목을 지켜내 화제가 되고 있다.
공주시가 집중호우에 따른 큰 피해가 나던 지난 15일 토요일 오전 10시 2분, 산성시장 용당길과 먹자골목 그리고 주단 거리 하수관이 역류하기 시작하자 이상욱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회 이사들은 곧바로 라디오방송국에 비상 상황실을 설치한 후 재난대비 긴급 방송으로 집중 호우로부터 시장상인들에게 대피를 유도하며 제민천 범람 우려 속에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 집중호우에 따른 이상신호를 감지하고 제민천 배수문 산성2문을 이상욱 회장과 상인들이 협력하여 배수문을 닫아 제민천 범람 침수 방지에 원천 차단하고 상인회 회원들이 상시 배치해 현장 상황을 통제했다.
이어 공주시 경제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주센터, 공주산성상권활성화사업단 등 관련 기관이 속속 비상 상황실에 모인 대책회의에서 하수관역류의 원인인 제민천 배수문을 신속하게 관리할 것을 시청 안전관리과와 상하수도과에 요청한 후 오전 11시 3분경 산성시장뿐만이 아니라 중동 먹자2길 먹자3길의 하수관 역류도 바로 해결했다.
이후 범람위기까지 갔던 제민천 수위가 오후 2시 45분을 기점으로 서서히 내려가면서 공주 원도심을 대표하는 시장과 골목이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큰 피해 없이 안정을 되찾게 된다.
이상욱 상인회장은 " 이번에 시장과 골목이 큰 피해를 보지 않은 것은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신속하게 대처해준 공주시와 상인분들에게 너무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최원철 시장은 "시와 상인들이 서로 합심하여 큰 피해를 막아주신 것에 감사 드리고 앞으로 이번 수해와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1일과 26일 열린 오일장에서 "이렇게 장을 펼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며 상인들이 눈시울 붉혀 오르는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운 듯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이번 일로 위기를 넘긴 상인들은 고마움 마음을 담아 20일부터 31일까지 수해복구지원 성금 모금을 시작했으며 모아진 성금은 산성시장상인회를 통해 다음 달 2일 공주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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