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달러 금산인삼 제품 유럽 수출길

지난 5월 독일 금산인삼 판촉전 수출계약

금산군은 지난 26일 금산엑스포광장에서 20만 달러 금산인삼 제품 유럽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사진=금산군 제공

[금산]금산인삼제품이 유럽 시장 정식 초도 수출길에 올랐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박범인 금산군수의 독일방문 일정 중 진행된 바트홈부르크 금산인삼 판촉전에서 유럽 전역에 아시아 식품을 유통하는 판아시아(회장 정종완)와 20만 달러 수출계약을 맺고 추진됐다.

금산인삼광장에서 열린 금산인삼 제품 유럽 수출 선적식에는 박범인 금산군수,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김영수 원장, 금홍협회 조호덕 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박범인 군수는 "금산인삼의 유럽 수출은 매우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있다"며 "유럽에서 K-푸드 인기가 치솟는 상황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금산인삼의 수출 확대는 국내 인삼 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청신호"라고 말했다.

수출에 오른 물품은 금산인삼 정과, 홍삼차, 절편, 사탕, 젤리 등 10만 달러 상당 제품의 수출을 위한 컨테이너 적입 작업이 진행됐다.

추가 물품은 10만 달러 상당의 인삼제품으로 다음달 선적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판아시아는 6000여 유통채널에 아시아 식품 및 음료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두고 영국, 폴란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