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복숭아 왕과 포도 왕 선정

육종천 기자 2023. 7. 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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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은 제11대 복숭아 왕과 제30대 포도 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7일 군에 따르면 제11대 복숭아 왕으로 32년 재배경력 베테랑농사꾼 고현기(59·이원면 백지리) 농가와 제30대 포도 왕으로 샤인머스캣 재배경력 6년의 곽은호(62·군서면 동평리) 농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고현기 복숭아 왕 농가와 곽은호 포도 왕 농가는 앞으로 복숭아와 포도재배 농가의 롤 모델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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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기 농가 복숭아 왕
곽은호 농가 포도 왕 선정
고현기 복숭아 왕 농가모습. 사닌=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제11대 복숭아 왕과 제30대 포도 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7일 군에 따르면 제11대 복숭아 왕으로 32년 재배경력 베테랑농사꾼 고현기(59·이원면 백지리) 농가와 제30대 포도 왕으로 샤인머스캣 재배경력 6년의 곽은호(62·군서면 동평리) 농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복숭아 왕 선발은 2012년부터, 포도 왕 선발은 1994년부터 시작했다. 복숭아 왕, 포도 왕 선발은 자유무역협정(FTA), 도하개발어젠다(DDA) 등 농업개방에 적극대응하고 복숭아산업의 발전과 고품질 과일생산을 위해 해마다 이어오고 있다.

복숭아 왕은 옥천복숭아연합회장과 복숭아관련 전문가 6명이 참여해 복숭아당도, 작황, 출하유형 등 10개 항목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평가했다.

고현기 농가는 GAP인증을 받은 농가로 농산물의 안정성 확보와 경쟁력을 갖췄으며, 마도카, 미홍, 수황 복숭아를 주로 재배로 과일이 크고 고르며 당도가 매우 높고 품질이 뛰어나 전체적으로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위원 한 관계자는 "과실이 크고 굵은데다 맛과 향, 색택이 좋아 최상급 복숭아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고현기 봉숭아농가는 이원면 백지리 친 환경작목 반 총무를 6년간 역임하는 등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친 환경퇴비를 사용하는 등 건강하고 안전한 복숭아 생산을 위해 노력한 그는 2021년 농가소득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협중앙회로부터 새 농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포도 왕 곽은호 농가는 옥천포도연합회장과 포도관련 전문가 4명이 참여해 과일송이당 무게, 병충해관리, 포장상태, 홈 페이지 운영, 지역사회기여도 등 10개 항목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평가했다.

그는 남들에 비해 포도재배경력은 짧지만 열정적인 교육참여, 끊임없는 연구와 각고의 노력이 더해져 품질이 좋은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샤인머스캣은 껍질째 먹는 품종으로 거봉처럼 알도 크고 단맛이 강하며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심사에서 곽은호 포도농가는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생산량 등의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옥천샤인머스캣 공선출하회원으로 생산된 포도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 출하해 옥천포도브랜드 제고에 기여함과 동시에 노동력 절감과 소득증대 효과를 인정받았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고현기 복숭아 왕 농가와 곽은호 포도 왕 농가는 앞으로 복숭아와 포도재배 농가의 롤 모델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곽은호 포도 왕 농가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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