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인구 5만 명 감소… 고령화도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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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가 5만 명 가까이 줄어들면서 1949년 센서스 집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15-64세 생산가능 인구(3668만 명)도 전년보다 25만 8000명(0.7%) 줄면서 감소세를 이어간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914만 명)는 전년보다 44만 명(5.1%) 늘면서 빠른 증가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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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가 5만 명 가까이 줄어들면서 1949년 센서스 집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도 5%대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등록센서스 방식)'에 따르면 2022년 11월 기준 총인구는 5169만 2000명으로, 전년(5173만 8000명)보다 4만 6000명(0.1%) 감소했다. 센서스 집계 이후 처음 줄어든 202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감소세를 이어간 것이다.
지난해 내국인 인구는 전년보다 14만 8000명(0.3%) 줄어든 4994만 명을 기록했으며, 외국인 인구는 전년보다 10만 2000명(6.2%) 늘어난 175만 2000명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0-14세 유소년 인구(586만 명)가 전년보다 22만 8000명(3.7%) 줄어들면서 센서스 집계 이래 처음으로 600만 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15-64세 생산가능 인구(3668만 명)도 전년보다 25만 8000명(0.7%) 줄면서 감소세를 이어간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914만 명)는 전년보다 44만 명(5.1%) 늘면서 빠른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해야 할 유소년 인구 부양비는 전년보다 0.5포인트 하락한 16.0을 기록했다.
노년 부양비는 24.9로 1.4포인트 상승했고, 노령화 지수는 2017년(107.3) 대비 48.8포인트 상승한 156.1을 기록했다.
전체 인구 중 수도권 인구가 2612만 4000명으로 50.5%를 차지했다. 대전·세종·강원·충북·충남 등 중부권은 전년 대비 0.5% 증가한 716만 9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3.9% 수준을 기록했다.
시도별 인구 증가율은 세종(4.5%)이 가장 높고 인천(1.1%), 충남(0.8%) 순이다. 인구 감소율이 가장 큰 곳은 울산·대구·부산(-0.9%)이었다.
국내 상주한 외국인을 국적별로 보면 한국계 중국인 52만 7000명(30.1%), 베트남(20만 9000명·11.9%), 중국(20만 4000명·11.7%), 태국(16만 3000명·9.3%)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총 주택은 1915만 6000호로 전년보다 34만 4000호(1.8%) 증가했다. 이 중 공동주택이 1508만 3000호(78.7%)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단독주택 386만 1000호(20.2%), 비거주용 건물 내 주택 21만 1000호(1.1%)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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