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읍새마을남녀협의회 나눔문화 행복 불러온다

이상진 기자 2023. 7. 27. 1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원봉사나 기부를 매우 어려운 일로 생각한다 그 이유는 나눔과 봉사를 금전적인 것으로만 이해하기 때문이다.

단양읍새마을남녀협의회는 올해 '배려와 칭찬 그리고 사랑의 다짐'이라는 실천 담론을 정하고 50여 명의 회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은 손길도 도움 된다니 기뻐요
단양읍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들이 김장에 사용할 배추를 직접 식재하고 있다. 사진=협의회 제공.
지난해 진행한 단양읍새마을남녀협의회 김장나누기 행사. 사진=협의회 제공.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따뜻하고 훈훈한 지역사회 만들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원봉사나 기부를 매우 어려운 일로 생각한다 그 이유는 나눔과 봉사를 금전적인 것으로만 이해하기 때문이다.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은 결코 자신이 경제적으로나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다.

단양읍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일상이 되어 버린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매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의 손발이 되어 주고 있다. 봉사는 경제적으로나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실천하고 있다.

단양읍 새마을남녀협의회는 해마다 시가지 풀베기, 농촌 일손 돕기, 사랑의 김장 나눔, 기부활동 등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

단양읍새마을남녀협의회는 올해 '배려와 칭찬 그리고 사랑의 다짐'이라는 실천 담론을 정하고 50여 명의 회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양읍새마을남녀협의회는 최근 단양읍사무소를 찾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또 지역의 꿈나무들을 위해 꿈나무 장학금도 매년 전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금은 단양 지역 꿈나무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어주고 있다.

특히 협의회에서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진행하는 김장나누기 행사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협의회는 김장에 사용할 배추를 회원들이 직접 식재하고 생육한 후 수확해 김장을 준비한다. 매년 많은 일손이 필요한 배추식재로 인해 다른 김장 행사처럼 절임 배추를 구입하자는 목소리도 있지만 오랜 기간 이어져 내려온 단양읍새마을남녀회의 전통과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회원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 배추 모종 식재를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협의회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협의회는 직접 심은 배추로 매년 연말에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김장을 담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 약 300여 세대에게 전달하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사랑의 김장 행사는 단양읍새마남녀협의회 행사 중에 가장 큰 규모"라며 "올해도 배추들이 잘 자라서 정성이 듬뿍 담긴 김장 김치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도움이지만 나눔을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하며, 따뜻한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타인의 도움이 필요할 때에 도와주는 나눔을 생활화하는 단양읍새마을남녀협의회에 감사함을 느낀다. 날로 팽배해져가는 이기주의와 사회병리현상을 단양읍새마을남녀협의회의 나눔과 봉사 실천으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삶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