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중앙고 14년째 한·일 공동수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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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중앙고등학교(교장 조규행)가 14년째 일본 히로시마대 부속고등학교와 공동수업을 통해 과학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히로시마대 부속고 교사 3명과 학생 20명이 천안중앙고를 찾아 제27차 한·일 공동수업을 가졌다.
조국행 교장은 "내년 1월 천안중앙고 학생들이 히로시마대 부속고를 방문 예정"이라며 "한·일 공동수업이 훌륭한 과학기술자로 학생들이 성장하는 자극과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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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천안중앙고등학교(교장 조규행)가 14년째 일본 히로시마대 부속고등학교와 공동수업을 통해 과학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중앙고와 히로시마대 부속고의 공동수업은 2010년 8월 시작됐다. 양 고교 학생들은 매년 방학기간 번갈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공동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동수업은 과학중점반 등 과학에 흥미를 갖고 소질 있는 학생들 중심으로 과학프로그램에 맞춰졌다. 위안부 문제 등 한일 외교의 냉각기에도 공동수업은 계속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비대면으로 이어갔다. 올해는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히로시마대 부속고 교사 3명과 학생 20명이 천안중앙고를 찾아 제27차 한·일 공동수업을 가졌다.
이번 공동수업에서 양 교 학생들은 함께 조를 편성해 물리·화학 탐구수업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결과를 공유했다. 조국행 교장은 "내년 1월 천안중앙고 학생들이 히로시마대 부속고를 방문 예정"이라며 "한·일 공동수업이 훌륭한 과학기술자로 학생들이 성장하는 자극과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히로시마대 부속고 슈나하라 토루 부교장은 "중앙고의 세심한 준비 덕분에 학생들이 과제연구를 심화할 수 있었다"며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내후년에 새로운 나라의 학교를 포함한 교류 확대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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