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역사문화재 활용할 총괄 계획 세운다

윤신영 기자 2023. 7. 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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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도내 곳곳에 산재한 마한, 백제, 후백제의 고대 역사 문화유적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총괄적인 계획을 세운다.

도는 27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담당공무원, 자문위원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문화권 전략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내년 말까지 진행할 이번 연구용역은 도내 역사문화권 범위를 설정하고, 기초 조사와 종합 분석을 통해 정비(예정) 구역과 구역별 공간 구상을 전략계획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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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역사문화환경 활용 방안 마련
충남도청 전경. 사진=대전일보DB

충남도가 도내 곳곳에 산재한 마한, 백제, 후백제의 고대 역사 문화유적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총괄적인 계획을 세운다.

도는 27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담당공무원, 자문위원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문화권 전략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역사문화권 전략계획은 2021년에 제정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하는 '광역 마스터 플랜'이다.

역사 문화권 정비는 고대 역사문화권에 대한 조사·연구·발굴·복원·보존·정비·육성을 통해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문화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기 위한 사업으로 역사문화재 뿐만 아니라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노린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내년 말까지 진행할 이번 연구용역은 도내 역사문화권 범위를 설정하고, 기초 조사와 종합 분석을 통해 정비(예정) 구역과 구역별 공간 구상을 전략계획에 담는다.

도는 이 전략계획을 토대로 시군과 정비 후보지에 대한 시행계획을 설정해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략계획을 통해 지정문화재 중심의 정책을 마을이나 지역 단위 역사문화환경 육성·진흥 정책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략계획을 최종적으로 마련하면 더 많은 이들이 찾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대 역사문화권을 더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정비해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내 고대 역사문화권으로는 마한과 백제, 후백제, 통일신라 등의 역사문화권이 있으며, 관련 유적은 1400건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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