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조치원 일원서 '신선'들 먹는다는 '복숭아 축제' 열린다

최태영 기자 2023. 7. 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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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부터 사흘간 세종 조치원 일원에서 복숭아 홍보판매를 중심으로 한 '조치원 복숭아축제'가 열린다.

세종시문화재단은 27일 내달 4-6일 세종시민운동장 등 조치원 일원에서 조치원 복숭아 홍보판매를 위한 '조치원 복숭아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재단은 홍보판매 촉진을 위해 복숭아가 '신선'들이 먹는 과일이라는 점에 착안, '115년 역사의 신선한 조치원 복숭아'를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자장 1층 카페에서는 시즌메뉴로 '조복자(조치원 복숭아 자두)' 음료를 개발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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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장터서 1상자(3㎏) 기준 7-9과 2만6000원, 10-11과 2만2000원
문화재단 "올해는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 겪는 농가 위해 판매 집중"
지난해 열렸던 제20회 조치원복숭아축제 모습. 사진=세종시문화재단 제공

내달 4일부터 사흘간 세종 조치원 일원에서 복숭아 홍보판매를 중심으로 한 '조치원 복숭아축제'가 열린다.

세종시문화재단은 27일 내달 4-6일 세종시민운동장 등 조치원 일원에서 조치원 복숭아 홍보판매를 위한 '조치원 복숭아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문화재단 "농가 돕기 위해 홍보 및 판매 집중"

그동안 시에서 진행해 오다 올해부터 축제 주관을 문화재단이 맡는다.

NH농협 주관으로 운영하는 복숭아 판매전은 시민운동장에서 내달 4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조치원 농가가 참여하는 직거래장터에서 1상자(3㎏) 기준 7-9과는 2만6000원, 10-11과는 2만2000원에 판매한다.

재단은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쿠폰 이벤트도 운영한다. 사전이벤트는 재단 축제문화팀 SNS를 통해 진행하고, 현장에선 홍보부스에서 참여하면 된다.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 SNS 게시, 설문조사 등을 통해 복숭아 5000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제21회 조치원복숭아축제 포스터. 사진=세종시문화재단 제공

◇'신선'이 먹는다는 복숭아 테마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재단은 홍보판매 촉진을 위해 복숭아가 '신선'들이 먹는 과일이라는 점에 착안, '115년 역사의 신선한 조치원 복숭아'를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선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행사하는 사흘간 3000원의 입장료로 내고 즐길 수 있다. 홈페이지 사전예약으로 진행하며, 모든 입장객에게는 복숭아(2구)를 선물한다.

3일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운영하는 '복숭아 마켓'에선 케이크, 크로플, 샌드쿠키 등 복숭아를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를 접할 수 있다.

또 복숭아 씨앗 심기, 석고 클레이아트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0m 대형 얼름그릇에 담긴 '복숭아화채 나눔'도 즐길거리다.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 재단은 이 체험 행사에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를 사용하는 ESG 실천 동참을 권했다.

주말인 5일 오후 8시50분에는 조치원 밤하늘이 무대가 되는 특별한 행사가 선보인다. 불빛 가득한 '별빛 드론쇼'가 펼쳐져 '115년 전통의 조치원 복숭아'를 주제로 2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제21회 조치원복숭아축제 프로그램(시민운동장)
제21회 조치원복숭아축제 프로그램(중심가로). 자료=세종시문화재단 제공


◇'파치맥 야시장' 등 부대 행사도 즐길 거리

조치원 전통시장에선 이 지역 대표 먹거리인 파닭과 맥주를 먹으며 버스커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파치맥 야시장'이 열린다.

'조치원 스테이'는 로컬스티치 청자장과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목욕탕으로 사용됐던 공간인 청자장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시 웰컴복숭아(2구)를 증정한다. 청자장 1층 카페에서는 시즌메뉴로 '조복자(조치원 복숭아 자두)' 음료를 개발해 판매한다.

이동 편의를 위한 교통편도 별도 운행한다. 셔틀버스로 운행되는 '도도리버스'는 행사장에서 고려대 주차장을 잇는 노선과 신도심을 잇는 노선 등 2개 노선으로 운영한다.

오송역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인 '시티투어버스'를 타면 세종전통시장, 도도리파크, 세종시민운동장 순서로 둘러볼 수 있다. 이 버스는 1일 5회 운영하며, 유료다. 교통편의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치원 주차타워와 전통시장 주차장은 3일간 무료 개방된다.

사전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복숭아 물놀이', '복숭아 수확체험'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재단은 "당초 이번 제21회 조치원복숭아축제를 규모 있게 준비해 왔으나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복숭아농가의 상황 등을 고려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숭아 농가를 돕기 위해 홍보 판매 중심으로 이번 행사 성격을 전환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치원복숭아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jcwfestival.com)와 인스타그램(@sjcf_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치원 복숭아농가에서 복숭아를 수확하는 모습. 사진=세종시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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