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윤상현 “홍준표 중징계, 총선까지 가만있으라는 의미…지도부 재고해야”

KBS 2023. 7. 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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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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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과 바이든, 평화에 대한 염원 누구보다 강해
- 북, 우리와 대화할 마음 없어.. 전향적 자세 전환 필요해
- 윤 정부에서 북과의 대화 기회, 한 번은 꼭 올 것
- 러시아, 결국 무기 때문에 북한 가.. 대신 북에게 석유 등 에너지 제공할 것
- 러시아가 북한에 ICBM 재진입 기술 전수할지 우려돼, 북러 군사적 밀착 대단히 위험
- 홍준표 시장 당원권 정지 10개월 과해, 총선까지 가만있으라는 의미
- 양평 고속도로 의혹, 원희룡 장관이 백지화 선언 전 해명했어야
- 국정조사는 정쟁 불러, 상임위 자체 내에서 청문회 통해 문제 해소할 수 있어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 인터뷰>
■ 방송시간 : 7월 27일 (목)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 인터뷰>. 오늘이 정전협정 70주년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북한 비핵화와 도발 중단 촉구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북한은 북중러 3국의 연대 강화하고 있는데요. 여러 외교 이슈들, 한반도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들 짚어보겠습니다. 국회외교통일위원회의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전화로 연결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의원님.

◆윤상현: 안녕하세요. 윤상현 의원입니다.

◇주진우: 정전협정 70주년입니다. 어떻게 맞으셨습니까?

◆윤상현: 정전협정 70주년인데 아시다시피 6.25가 1950년 6월 25일 개전됐고요. 그랬다가 53년도 7월 27일에 정전협정에 체결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정전협정 70주년을 우리 정부나 또 여당이나 대대적으로 축하하는 그런 의미로 지내고 있습니다. 사실 6.25 전쟁 때 전 세계 국가 22개국에서 200만 명에 달하는 UN군이 파견됐거든요. 그분들이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 평화를 위해서 싸워줬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분들의 거룩한 희생 덕분에 자유를 지켜냈거든요. 그래서 오늘 아마 저녁때인가 부산에서 큰 행사가 있지 않습니까? UN군 참전의 날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이 영화의 전당에서 이루어질 겁니다.

◇주진우: 대통령 부산에 갔습니다.

◆윤상현: 그래서 우리 당 차원에서 신원식 의원이 대표 발의해서 북한 핵미사일 도발 중단해라 그리고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서 북한이 대화와 협상의 길로 나와라 이런 결의안을 당론으로 오늘 의원 총회에서 채택했습니다.

◇주진우: 지난번에 윤 대통령이 미국 핵잠수함에 올라서 연설도 하시고 둘러봤지 않습니까, 김건희 여사하고. 외신에서도 이 부분 주목했던데 의원님, 어떤 의미를 갖습니까?

◆윤상현: 일단 SSBN이라고 하죠. 소위 말해서 핵미사일 탑재한 잠수함이 맞습니다.

◇주진우: 전략핵잠수함입니다.

◆윤상현: 전략핵잠수함, SSBN, 켄터키함이 부산항에 입항했거든요. 이게 1981년 이후에 42년 만에 처음으로 기항을 한 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오게 된 배경은 지난 우리 대통령이 4월에 미국을 방문하지 않습니까? 거기서 워싱턴 선언을 하게 되죠. 워싱턴 선언이 뭐냐 하면 소위 말해서 한국과 미국이 NCG, Nuclear Consultative Group. 핵 협의 그룹을 만들어서 북한의 미사일에 대한 정보 공유를 하고 또 Nuclear Planning, 소위 말해서 핵 계획도 하고 Nuclear Execution, 실행도 하고 그런 걸 하는 NCG 그룹을 창설했고요. 그 맥락에 따라서 지난번에 커트 캠벨 미국에서 왔고 또 우리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하고 회의가 됐고요. 첫 번째도 회의도 했죠. 거기에 대통령이 참석을 하셔서 모두 발언을 하셨고요. 워싱턴 선언에 보면 미국의 전략자산에 대해서 regular visibility. 상시적인 가시성을 높인다고 돼 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의원님, 영어를 너무 많이 쓰시니까요.

◆윤상현: 그러니까요. 상시적인, regular visibility. 상시적인 가시성을 높이겠다. 그런 차원에서 SSBN, 소위 말해서 켄터키함이 왔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역시 외통위원장 출신은 다르시군요.

◆윤상현: 아닙니다.

◇주진우: 의원님, 그런데 힘에 의한 평화 얘기도 하고 계속해서 북한에 대해서 경고도 하고 훈련도 하고 다 좋은데요, 정전협정 70주년이고 남북 대화도 좀 시작했으면 하고 대화와 평화에 대한 메시지도 좀 나왔으면 좋겠어요. 윤 대통령한테도 이런 메시지가 없고 조바이든 대통령한테도 전혀 없어요.

◆윤상현: 평화는 소위 말해서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이나 바이든 대통령은 평화에 대한 염원이 누구보다 강합니다. 그런데 현재 평화 구조를 깨는 쪽이 누구냐. 북한입니다. 북한이 계속해서 핵미사일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그게 한반도의 평화 안정 해치는 거거든요. 그거에 대항하기 위해서 우리는 한국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NCG 그룹을 만들고 또 소위 말해서 SSBN 핵전략잠수함이, 핵전략자산이 한국에 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평가를 원합니다. 누구도 평화를 사랑하죠. 우리도 북한하고 대화를 하고 싶습니다.

◇주진우: 그렇죠?

◆윤상현: 대화를 하고 싶고 대화의 메시지를 내고 싶은데 결국 북한이 우리가 계속 대화 제의를 하면 북한은 예를 들어서 미국이 조건 없는 대화를 하자고 하면 김여정이 뭐라고 얘기하냐 하면 술책이다. 또 박진 장관도 어제 제삼자의 국가에서 북한 대사한테 대화하자고 하면 요건 적용되지 않았다. 계속해서 대화를 응하지 않고 있다.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으니까 미국 입장에서 조건 없는 대화를 통해서 북한을 실무 접촉을 하고, 그런데 북한이 도무지 관심이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대화에 대한 메시지라는 게 오늘 바이든 대통령도 뭐라고 얘기했냐 하면 참전용사 희생 기리고 한미동맹 중요성 강조하고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 세계 평화 안정, 번영 핵심 축이 돼야 된다. 이런 식의 얘기가 결국에는 대화를 내포하고 있지 않나. 북한이 자꾸 대화를 안 받아들여준다는 겁니다. 그래서 북한의 전향적인 자세, 전환이 필요하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북한은 항상 평화에 훼방을 놓고 대화에 어깃장 놓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 정부에서, 보수 정권에서 남북 대화로, 평화로 몇 걸음 더 가면 훨씬 큰 진전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윤상현: 사실 분명히 윤석열 정부에서도 북한하고 대화의 기회가 한 번은 올 겁니다. 2018년 4월 27일인가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 와서 문재인 대통령하고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선언을 하죠. 또 만찬 하지 않습니까? 만찬을 했을 때 김정은 위원장이 누굴 찾은지 아세요? 당시 홍준표 지금 대구시장이 자유한국당 당대표였어요, 저희 당의. 홍준표 대표는 왜 안 왔냐.

◇주진우: 그런 말 했죠.

◆윤상현: 찾았습니다. 북한하고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것은 분명 민주당 정부가 틀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하고의 어떤 협의나 북한하고의 어떤 딜이나 어떤 합작 사업이나 이게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보수 정권의 기지가 있어야 됩니다, 기지. 그래서 저는 한 번 북한의 제스처가 올 거라고 봅니다. 올 때까지 우리도 평화를 원하지만 평화를 위해서 우리가 힘을 비축해 놓는 겁니다. 로마의 피테우스 얘기하지 않습니까? 항상 준비해라, 평화를 위해서 준비를 해라.

◇주진우: 알겠습니다. 윤상현 의원님께서 남북 대화 평화를 위해서 좀 준비하고 계시다가 기회가 오면 꼭 잡아주십시오.

◆윤상현: 이게...

◇주진우: 알겠습니다.

◆윤상현: 보수 정부에서도 분명히 한 번은 대화의 기회가 옵니다. 그걸 준비해야 돼요.

◇주진우: 노력도 해주십시오.

◆윤상현: 그럼요.

◇주진우: 그런데 북한에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왔더라고요. 전쟁통에 국방부 장관이 왔다. 이거 군사적으로 지금 협력하고 그러는 거 아닙니까? 무기도 교류하고 핵무기 용인하고 그러는 거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윤상현: 지금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하고 전쟁 와중에 소위 말해서 북한에서는 이날을 전승절이라고 합니다. 여기 70주년 행사에 왔습니다. 물론 중국에서도 보냈습니다. 중국보다 훨씬 더 급이 높죠.

◇주진우: 그렇죠.

◆윤상현: 결국 러시아가 북한에 온 이유는 무기 때문에 왔을 겁니다, 무기 지원. 그래서 우크라이나 전쟁 하는 러시아에게 북한에서 무기 지원을 해달라. 사실 그전에도 무기 지원이 됐었습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로켓도 하고 미사일도 보내고. 이거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계속 확인을 해주고 있고요. 탄약도 보내주고 있고. 그런데 북한에 옴으로써 좀 더 현실적인 무기 지원, 그 대신에 북한에게는.

◇주진우: 뭔가 더 주겠죠.

◆윤상현: 석유 등 에너지. 예를 들어서 곡식이라든지 석유 등 에너지, 소위 말해서 에너지 지원을 해주고 그거에 대한 반대급부로 무기 지원을 해달라 이런 식의 딜을 하러 왔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핵무기 도와달라, 핵 기술 달라 이렇게 하면 어떡해요?

◆윤상현: 북한은 핵 기술이 어느 정도 고도화돼 있습니다. 지금 북한 핵이라는 것은 이미 여섯 차례 핵실험을 해서 핵무기가 소형화, 경량화까지 와 있습니다. 이제 7차 핵실험을 통해서, 아마 7차 핵실험을 한다면 완전히 핵무기 소형화, 경량화 단계에 대한 확실한 실험을 목표로 할 거고요. 저는 그것보다는 미사일 기술 전술을 가장 위험하게 봅니다.

◇주진우: 그렇죠. 맞아요.

◆윤상현: 지금 북한이 계속해서.

◇주진우: 계속해서 미사일 쏘잖아요.

◆윤상현: ICBM. 단거리, 중거리 미사일은 전혀 문제가 없고요. 예를 들어서 북한이 우리를 쏜다고 하면 언제든지 탄도를 실어서 화성-18형에 핵탄두를 실어서 남한의 어느 지역이든 자유자재로. 일본도 때릴 수가 있습니다. 진짜 북한이 현재 준비하는 것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에 핵탄두를 실어서 미국의 뉴욕이나 LA를 때리겠다는 겁니다. 이걸 위해서 지난 3월에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4개월 만에 7월 12일인가요?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했는데요. 이 발사 실험이 어느 정도 갔느냐. 고도가 제 기억으로는 6,648km 올라갔습니다. 3월에는 3,000km밖에 안 갔거든요? 그런데 고도가 6,648km로 더블이 됐습니다. 그게 1,000km를 날아갔습니다. 그게 뭐냐. 저고도, 마이애미 때리고 뉴욕 때리고 LA 때리겠다는 겁니다. 그 정도의 사정거리 확보가 됐는데 진짜 중요한 것은 뭐냐.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대권 밖에 나갔다가 대륙권 안으로 들어올 때 재진입 기술이 중요합니다. 재진입 기술을 확실히 확보했느냐 안 했느냐. 아직까지 안 했다는 게 판단인데 저는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러시아가 재진입 기술을 전수해 줄 수가 있는 거죠. 이걸 가장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ICBM에 실전 배치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서 북한하고 러시아하고의 군사적 밀착이 대단히 위험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주진우: 아무튼 군사적 밀착 위험하고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계속 그 주기가 빨라지고 있어서 좀 걱정입니다. 이 부분도 신경을 써주시고요. 의원님, 다른 현안도 좀 물어볼게요. 홍준표 시장 아까 얘기하셨는데 시장님 당원권 정지 10개월 중징계받았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윤상현: 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과하다고?

◆윤상현: 네. 홍준표 시장 보면 운동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런데 골프는 아주 거기에는 골프광이라고 할 정도로 골프에 아주 미치는 분입니다. 국민의힘 규칙 22조인가에 보면 이런 자연재해 났을 때 사행 행위나 유흥이나 골프하지 마라 이렇게 규정이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골프했습니다. 그다음에 여러 가지로 왜 골프 안 되냐 이런 식으로 항변을 했죠. 그런데 금방 그것을 발언을 뒤집고 사과를 하고 수해 현장에 갔거든요. 그런데 10개월을 때렸습니다. 왜 10개월 때렸나. 우리가 당원권 정지하면 보통 6개월.

◇주진우: 3개월, 6개월 하는데. 1년.

◆윤상현: 보통 6개월, 1년, 2년 이렇게 때리는데 10개월 때리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게. 1년이면 1년이지 왜 10개월인가. 10개월이 왜 그런지 아세요? 제가 판단하기로는 지금부터 10개월이면 내년 총선 끝날 때입니다.

◇주진우: 그러니까요. 총선에 걸려요.

◆윤상현: 총선까지.

◇주진우: 가만히 있어라?

◆윤상현: 가만히 있어라, 입 닥쳐라 이런 의미인데 그렇게 해야 되나. 사실 지난번에 홍준표 대표에 대해서 당 고문 해촉을 하지 않았습니까? 당 고문 해촉했다고 그게 무슨 실익이 있습니까?

◇주진우: 그러니까요.

◆윤상현: 그런데 저는 홍준표 대표가 당대표, 대통령 후보까지 하신 분인데 당의 자산이고 어른인데 좀 이렇게까지 10개월까지 해야 되나. 우리 지도부가 자꾸 사람을 내치고 뺄셈 정치. 뺄셈 정치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 정치는 덧셈 정치를 해야 되는데 자꾸 제재하고 소위 말해서 징계하고 이런 거에 대해서 아직 다 지도부가 결정 내린 거 아니고 윤리위에서 했죠. 그래서 저는 당 지도부가 재고를 해줬으면 하는 그런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홍준표 시장은 내겐 3년이라는 시간이 있다. 아직 발언권 살아 있다 얘기하는데 오히려 홍준표 시장의 존재감을 키워주는 거 아닙니까?

◆윤상현: 키워줄 수도 있죠. 그분은 당원권 징계 10개월 했다고 해서 기죽을 분도 아니고요. 그분의 스타일상 계속 얘기할 분입니다. 오늘도 그러지 않았습니까? 발언권 정지되지 않았다. 신경 안 쓴다.

◇주진우: 그렇죠. 알겠습니다. 의원님, 당의 중진이시고 기둥이신데 양평 고속도로 논란은 매듭짓고 나가야 되는 거 아닙니까? 계속해서 이렇게 지금 정치적 공방으로 커지고만 있는데 이거 국토부, 대통령실, 국민의힘에서 정리하고 넘어가야 되는 거 아닙니까?

◆윤상현: 정리해야죠. 이거 정리를 해야 되는데 일단 여야 공방이 있죠. 여야 공방이 있는데 사실 참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이 양서면, 원래 원안이죠. 거기서 대안인 강상면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강상면 주변에 보니까 김건희 여사 땅이 있다.

◇주진우: 땅이 있어요.

◆윤상현: 그러면 누구든지 뭐가 있는 거 아니야, 의혹의 눈길을 줄 수밖에 없고요.

◇주진우: 그렇죠.

◆윤상현: 야당은 그 문제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는 권한이 있고 또 그걸 파헤치는 게 책무라고 봅니다.

◇주진우: 그러니까요.

◆윤상현: 그러나 중요한 것은 확실한 근거, 증거로 설명을 해야 된다는 거. 그게 가장 중요하고요.

◇주진우: 그렇죠.

◆윤상현: 제가 하나 안타까운 것은 원희룡 장관께서 처음에 이게 야당에 이슈 제기가 되니까 맨 처음에 확 받아버렸죠.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그러다 좀 지나가서는 전면 백지화한다. 또 지금은 여러 가지 자료 들이대면서 다시 또 야당이 소위 말해서 괴담 뭐 이런 식으로 몰아가지 않으면 다시 하겠다 이렇게 이제 계속 자세에 소위 말해서 변화가 있지 않습니까? 저는 안타까운 게 뭐냐 하면 그러면 애당초 장관께서 얘기를 했어야 되는 겁니다.

◇주진우: 그렇죠. 해명을 하고 설명을 했으면.

◆윤상현: 처음에 딱 나왔을 때 백지화가 아니라, 원점 재검토가 아니라, 원점 재검토, 백지화가 아니라 야, 무슨 소리냐. 강상면 종점 2018년 이미 양평군에서 2030기본계획에 나와 있는 거고 또 2021년 4월 달 KDI가 예타보고서를 채택했을 때 양서면에 종점을 가지만 양서면 종점 할 경우에 교량에 있어서 기술적인 접촉 부분에 문제가 있고 주민들의 민원 발생이 있으니까 대안을 검토하라고 되어 있고 작년 1월, 이게 문재인 정부 때입니다. 국토부에서 용역 업체, 타당성 조사 용역 업체 공개 모집을 할 때도 대안을 검토하라고 지시를 했어요. 3월에 경동엔지니어링 동해종합기술공사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 다음에 거기서 착수보고서에서 5월에 강상면이 튀어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강상면이 튀어나온 다음에 그쪽 설계 회사, 용역 회사나 전문가들이 강상면이 훨씬 더 좋다. 예를 들어서 교통량도 하루에 2,000대를 흡수할 수가 있고, 훨씬 더 많은 교통량을 흡수할 수 있고 예를 들어서 환경 훼손 면에 있어서 원안보다도 대안이 훨씬 더 생태 구역이라든지 아니면 철새 도래 지역 이런 것을 보존할 수가 있고 또 남한강을 1번밖에 안 건넌다. 원안을 남한강을 2번 건너야 되고 대안은 2번이 아니라 1번밖에 안 건넌다. 그래서 경제적인 측면에서, 환경 측면에서 훨씬 더 낫고 또.

◇주진우: 알겠어요.

◆윤상현: 주민들이 원하는 나들목, IC를 강하면에 하기도 훨씬 좋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좋고. 이런 거를 왜 애초에 얘기를 안 했냐.

◇주진우: 증명해 줘야죠, 장관인데.

◆윤상현: 설명해 줬으면 이런 식으로 안 됐을 텐데 이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이 문제를 가지고 결국은 전문가들이 나서야 됩니다. 전문가들과 주민들 의견 수렴을 해서 나서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주진우: 국정 조사도 방법 아닙니까?

◆윤상현: 국정 조사는 사실 그동안에 국정 조사 해서 제대로 파헤친 적이 없고요. 제가 정치권에 오래 있으면서 국정 조사를 정쟁을 부릅니다. 그래서 국정 조사가 어떻다 그런 얘기는 못 하고요. 일단 상임위 자체 내에서 청문회를 하든 뭐 하든 충분히 이 문제를 해소할 수가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외통위원인데 돌발 질문에 이렇게 환경적, 경제적까지 이렇게 잘 아세요?

◆윤상현: 저야 항상 준비돼 있죠.

◇주진우: 그러니까요. 윤상현 의원님은 중도에 있는 분들한테도 굉장히 박학다식해서 팬들이 많은데 왜 그런데 서태지도 아닌데 신비주의 전략을 구사하십니까?

◆윤상현: 신비주의 전략 좋습니다.

◇주진우: 왜 안 나오세요?

◆윤상현: 한번 나갈 거예요. 제가 수도권 위원이잖아요. 인천 위원이라서 지역구 사항이 이게 심각합니다. 전부 다 아시잖아요, 야당에 대해서.

◇주진우: 그런데 지역구 관리는 잘하기로 유명하신 분이 뭘 또 그런 소리를 하십니까?

◆윤상현: 저는 주 박사님, 당보다는 사람 보고, 사람 그 자체를 보고. 당 보고 정치 안 합니다. 사람 보고 정치하는 사람이고요.

◇주진우: 알겠습니다.

◆윤상현: 지역에서 만나는 사람 민원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윤상현: 꼭 나가겠습니다. 다음에 박사님, 제가 외교 현황에 대해 나가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저는 박사는 아닙니다.

◆윤상현: 왜 또 그러세요, 주 박사님.

◇주진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상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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