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폭염특보 강화, 체감온도 35도 안팎…내일 낮까지 ‘소나기’

KBS 지역국 2023. 7. 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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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장마가 끝나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보도 더욱 강화됐는데요.

북부와 서부, 동부 지역엔 폭염경보가, 남부지역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제주시의 낮 기온은 34도까지 치솟았는데요.

내일도 33도까지 올라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겠고요.

강한 햇볕과 습도가 더해지면서 체감 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는 불안정합니다.

내일 낮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시간당 30mm 안팎으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강수량은 오늘 밤까지 5에서 60mm, 내일도 최대 60mm 이상이 예상됩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엔 안개가 짙은 곳도 있으니까요.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제주 27도, 나머지 지역 26도로 열대야가 이어지는 곳이 많겠고요.

낮 기온은 제주 33도, 나머지 지역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앞바다에서 최고 2에서 3m로 높게 일겠고요.

당분간 해안가에는 높은 너울이 유입되면서 이안류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문해수욕장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물결이 최고 4m로 거세겠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 동안엔 대체로 구름 많거나 맑겠고요.

한여름 무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무리한 야외활동은 피하시고, 물을 자주 섭취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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