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맨시티, 열렬한 환영 인파 속 입국...최고 스타는 역시 홀란드! 등장과 함께 팬들 "홀란드!" 이름 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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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입국했다.
맨시티 선수단은 27일 오후 6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맨시티는 프리시즌 기간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이며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와 '쿠팡시리즈' 2차전을 갖는다.
또한 맨시티와 아틀레티코의 맞대결은 세계적인 명장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격돌로도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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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인천공항)]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입국했다.
맨시티 선수단은 27일 오후 6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맨시티는 프리시즌 기간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이며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와 '쿠팡시리즈' 2차전을 갖는다.
맨시티는 지난 23일부터 일본 투어를 진행했다. 일본에서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치르며 새 시즌 준비에 나섰다. 맨시티는 먼저 23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맞붙었다. 맨시티는 전반 초반 2실점을 내줬지만 후반 들어 세 골을 터뜨리는 등 5-3 역전승을 거뒀다. '괴물' 엘링 홀란드는 교체 투입돼 2골을 기록하는 괴력을 뽐냈다.
이어 26일에는 맨시티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가 열렸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FA컵을 모두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팀이고, 뮌헨 역시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르는 등 유럽에서 손꼽히는 강팀이다.
사실상 UCL에서 성사될 법한 경기가 프리시즌 기간 일본에서 열렸다. 결과는 맨시티의 2-1 승리. 맨시티는 전반 21분 제임스 맥아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6분 뮌헨이 동점골을 넣었지만 5분 뒤 다시 맨시티의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프리시즌 두 경기 모두 승리하며 2023-24시즌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가운데 이제 한국에서 아틀레티코와 맞붙는다. 아틀레티코 역시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 대항전에서 두각을 나타낸 팀이다. 또한 맨시티와 아틀레티코의 맞대결은 세계적인 명장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격돌로도 관심을 모은다.
국내 축구 팬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매치업. 앞서 아틀레티코 선수단이 입국했을 때도 많은 팬들이 공항에 몰렸다. 그리고 이번 맨시티 입국 때도 마찬가지였다. 수백 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각자 맨시티 유니폼을 들거나 직접 만든 걸개 등을 들고 맨시티 선수들을 환영했다.
잭 그릴리쉬를 선두로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 칼빈 필립스, 존 스톤스 등이 환호를 받으며 등장했다. 그리고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가 나오자 더 큰 함성이 쏟아졌다. 더 브라위너는 뛰어난 기량은 물론 손흥민과 경기장에서 자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줘 국내 팬들에게 더 많이 알려졌다.
하지만 역시 최고의 인기스타는 홀란드였다.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홀란드가 모습을 보이자 팬들은 홀란드의 이름을 외쳤다. 홀란드 역시 엄청난 환영 인파에 놀란 듯 미소를 지었고, 자신의 이름이 울려퍼지자 감사의 표시로 손을 들어올렸다.
맨시티 선수들은 경기 하루 전날인 29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그리고 30일 아틀레티코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포포투 오종헌 기자, 게티이미지, 맨시티 SNS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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