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뉴지, 2차전지 급락한 날 삼성전자 팔고 포스코그룹株·에코프로비엠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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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를 끌어올렸던 2차전지주가 연일 하락한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를 팔아치우고 대신 POSCO홀딩스(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주를 대거 사들인 기업이 있다.
베뉴지는 대신 2차전지주를 대거 사들였다.
전날 베뉴지는 포스코홀딩스 1만2280주를 82억1314만원에 샀다.
공교롭게도 전날에는 2차전지주가 일제히 급락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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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비엠 매수
올해 증시를 끌어올렸던 2차전지주가 연일 하락한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를 팔아치우고 대신 POSCO홀딩스(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주를 대거 사들인 기업이 있다. 코스닥 상장사 베뉴지가 주인공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베뉴지는 보유하고 있던 삼성전자 주식 36만9992주를 258억4069만원에 처분했다.
베뉴지는 대신 2차전지주를 대거 사들였다. 전날 베뉴지는 포스코홀딩스 1만2280주를 82억1314만원에 샀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인터내셔널도 각각 1만3857주(82억1732만원), 2만4500주(21억3203만원) 사들였고, 에코프로비엠은 1만4805주(71억6150만원) 매수했다.
삼성전자 처분 목적에 대해 베뉴지 측은 “자산매각을 통한 자금유동성 확보로 신규 투자해 수익성을 창출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전날에는 2차전지주가 일제히 급락한 날이다. 26일 오전까지만 해도 고공행진 하며 신고가를 경신한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는 오후 들어 급락했다. 26일 포스코홀딩스는 4% 하락했고, 포스코퓨처엠은 6% 밀렸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도 각각 1%, 5%씩 빠졌다.
2차전지주의 하락세는 이날에도 이어졌다. 이날 에코프로는 20% 가까이 급락하며 100만원 밑으로 다시 떨어졌다. 지난 18일부터 100만원을 웃돌며 ‘황제주’를 굳혔던 에코프로는 이날 98만50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도 17% 급락했고,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홀딩스도 각각 13%, 5%씩 빠졌다.
베뉴지는 1979년 4월 27일에 설립된 회사로 코스닥시장에는 1993년 11월 4일 입성했다. 베뉴지는 백화점 및 할인점, 주택건설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호텔그랜드유통과 부국관광 등 2개의 종속회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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